더스톤그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신메뉴 개발 지속
더스톤그릴(대표 김일남)이 고객친화적 인테리어로의 변모와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로 주민들의 발걸음을 끌고있다.
지난해 오픈된 이 업소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창가 쪽에는 밖을 볼 수 있는 탁트임의 전망과 함께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차양막을 설치했다. 또한 고객이 식사할 때의 기밀성 확보를 위해 테이블간 칸막이를 추가해 독립공간의 기능을 갖도록 했다.
김일남 대표는 “다음 주에는 입구 근처의 테이블 주변에 추가 칸막이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겨울철을 맞아 찬 바람이 입구쪽 테이블까지 들어오는 것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업소는 실내곳곳에 부착형 TV도 계속 설치하고 있다. 김대표는 “총 10-12대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스포츠 채널을 연결해 중요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식당 안쪽에는 어린이 전용 TV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성층, 자녀가 있는 가족층 등 단양한 연령대를 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더스톤그릴은 계절별 메뉴 전환은 물론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추운 겨울철, 따뜻한 우동이 가미된 돼지불고기 혹은 파불고기 콤보를 출시했다. 이어 인기가 좋았던 퐁듀(Fondue)식의 치즈 불갈비에 이어 최근 치즈닭갈비 메뉴를 추가했으며, 쌈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돼지불고기+소불고기’ 콤보도 출시햇다.
기존의 파전 등의 에피타이저 외에 타코야끼를 추가했다. 타코야끼는 속에 문어가 들어간 일종의 문어풀빵이다.
반찬이 정식메뉴로 변신한 경우도 있었다.
김대표는 “게장을 서비스로 제공했었는데, 반응이 좋아 ‘양념게장정식’으로 정식메뉴에 추가했다”고 전하고 “육개장은 업그레이드해 대파육개장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국밥에는 콩나물 국밥, 굴국밥 2종류가 있는 데, 특별히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으며, 겨울철 스페셜로 꼬치우동 등도 추가해다.
김대표는 “개점이후 지속적으로 메뉴를 업그레이드해 왔다”며 “기존 고객들도 메뉴에 싫증내지 않고 드실 수 있도록 배려하며, 계절별로도 메뉴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기류로는 ‘쉐프초이스 오겹살’이 주목된다. 이 메뉴는 미네랄이 풍부한 히말라야 핑크 소금 오겹살을 비롯해 고추장 오겹살, 로즈마리 오겹살, 커피 오겹살 등 4종류으로 구성돼 있다.
김대표는 “안심과 등심은 매번 신선한 것을 직접 선정해 준비하고 있다”며 “저온숙성을 위해 이를 냉장보관하는데, 보관기간이 지나면 맛과 신선도를 위해 버리기도 한다”고 했다.
이 업소는 12월말까지 특별이벤트로 ‘무제한 고기’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메뉴에 포함되지 않은 생꽃등심을 무료로 추가해 준다.
더스톤그릴은 개점초부터 밑반찬이 맛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김대표는 “사실 원가를 생각하지 않고, 밑반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기본 반찬은 유지하면서 매번 조금씩 바꾸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과거 이력데이터를 계속 분석해 비인기 메뉴는 정리하고, 신메뉴를 추가하고 있다. 비인기라도 마니아 층이 꾸준히 찾는 경우는 메뉴를 유지한다.
이 업소의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한편, 더스톤그릴은 이달초 귀넷카운티 관광청의 2016 ‘프렌즈 오브 투어리즘’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문의=770-674-2310 △주소=2550 Pleasant Hill Rd. #111 Duluth, GA 30097, △홈페이지=www.thestonebbq.com)
김중열기자 jykim@atlantachosun.com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한 더스톤그릴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