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중 33위, 1위는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는 죄 짓기 쉬운 환락의 도시?
개인재정 전문 자문 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신규 리포트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전국 150개 주요 도시들 중 죄가 많은 도시(Most Sinful City) 리스트에서 상위권인 33위에 올랐다. 소위 ‘바이블 벨트’인 조지아의 주도로서 오랫동안 ‘미워하기에는 너무 바쁜 도시(The City Too Busy to Hate)’라는 긍정적인 평판을 받아온 애틀랜타이기에 이번 순위 결과는 놀랍다.
애틀랜타보다 한 계단 위에 있는 32위 도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페이엣빌이며 34위 도시는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는 특히 죄의 하위2개 부문에서는 톱10안에 포함됐다. 바로 질투(Jealousy, 9위)와 허영(Vanity, 7위)이다. 조지아주에서는 오거스타가 51위에 올랐다. 동남부 지역 중에서는 플로리다의 올랜도와 마이애미가 각각 4위와 6위로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도 10위에 올랐다. 한편 ‘죄의 도시(Sin city)’로 통하는 라스베이거스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미국에서 제일 죄가 많은 도시 1위에 올랐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애틀랜타 센테니얼 공원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