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헬스케어 6억불 프로젝트 최종 승인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 병원인 피드몬트 병원이 조지아주 커뮤니티 헬스국(DCH)으로부터 지난 12일 6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총 6억300만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피드몬트 병원의 리모델링 및 확장 프로젝트는 조지아주 역사상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최고 금액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의 골자는 메인 캠퍼스의 리노베이션 및 16층 높이 규모의 입원 병동 신설이다.
피드몬트 병원의 매트 고브 COO는 “조지아에서 최고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병원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이번 프로젝트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피드몬트 병원이 새로 짓게 될 입원 병동의 명칭은 ‘마커스 타워(Marcus Tower)’이다. ‘마커스’ 타워라는 명칭은 마커스 재단으로부터 7500만달러의 그랜트를 받았기 때문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드몬트의 기존 캠퍼스도 대부분의 건물들이 40년 이상 또는 40년 가까이 된 낙후한 상태이기 때문에 리노베이션이 때마침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는 크게 87만305스퀘어피트 면적의 신축 및 4만5583스퀘어피트 규모의 리노베이션 부문으로 이뤄진다.
우선 프로젝트는 2017년 1월 중 ‘셰필드 빌딩’의 해체 작업으로 시작된다. 1단계 공사는 총 4억6500만달러가 소요되며 202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2단계는 1억3800만달러가 소요되며 2022년부터 시작돼 2026년까지 진행된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피드몬트 병원의 마커스 입원 병동 타워 조감도. <피드몬트 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