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식품협회, 총 13명 대학생에게 지급
조지아한인식품협회(회장 김백규, 이하 식품협회)가 2016년 장학금 수여식 및 송년회를 지난 11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저녁만찬, 2부 한국전통 축하 공연, 3부 송년회 및 장학금 수여식, 4부 초청가수 공연 등의 여흥 및 경품추첨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전한 김백규 회장은 “올 한해, 식품협회 및 한인사회는 큰일 없이 지나갔으나,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회장은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특히 장학금을 받은 학생여러분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많은 상품과 오락 시간이 준비됐으니, 즐거운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축사에 나선 애틀랜타한인회 배기성 회장은 “이민 초기 유학생부터 시작한 애틀랜타 사회가 어느덧 12만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특히 배회장은 “김백규 식품협회장이 메트로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조용히 봉사하는 진정한 봉사자“며 치하했으며 이에 참석한 청중들은 김회장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의 김성진 총영사는 “올해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어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으며 한국의 정세는 여러분들이 주지하시는 것과 같다”고 전하고 “한국 정부에서 현 상황을 잘 조정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새해에도 애틀랜타 한인들의 원하는 일들이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디캡카운티 레리 존슨 커미셔너와 코카콜라 쿠인턴 말틴 북미주 부사장도 참석해 상호 파트너십과 차세대를 위한 식품협회의 노력에 감사를 보냈다.
이어 식품협회는 한해동안 돈독한 협력관계를 보여준 코카콜라, 프리토레이, 셔우드 홀세일, 조지아복권, UPS, 제일은행, 노아은행, 메트로시티은행 등 후원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최혜련 장학위원장은 “로컬 대학교에서 지원한 학생들의 성적과 에세이를 토대로 장학생을 선정했다”며 총 13명의 학생들에게 트로피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애덤 클럼브 바질(AMSC), 아만다 강(조지아텍), 브라이언 신(머써대학교), 크리스찬 그린(AMSC), 한동현(AMSC), 가브리엘라 라티무어(스펠먼대학교), 유하영(UGA), 임진호(UGA), 조나단 데스틴(AMSC), 저스틴 샘플스(모어하우스대학교), 크리스틴 박(조지아텍), 모싸 디암바우(AMSC), 박연주(에모리대학교) 등이다.
한편, 이번 송년회에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북춤’ 등을 공연했고, 한국에서 방문한 남궁국악연구원 남궁정애 원장도 ‘사랑가’, ‘아리랑’ 등을 불러 축하의 무대를 꾸몄다.
김중열기자 jykim@atlantachosun.com
장학생들과 식품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백규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애틀랜타한국문화원팀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