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엄 ‘산타와 아침식사’ 등 다양한 행사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조지아 아쿠아리엄은 항상 새로운 전시 프로젝트로 방문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조지아 아쿠아리엄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어린이들을 기쁘게 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산타와 아침식사’ 이벤트가 예정됐다. 수족관 회원들은 개인당 19.95달러, 비회원은 24.95달러에 참여할 수 있다.
메뉴는 ‘체다치즈와 스크램블 에그’, ‘애플우드 스모크 베이컨’, ‘바나나와 누텔라 크림을 얹은 팬케이크’와 크로와상, 시나몬롤, 바나나넛브레드와 커피케이크, 바닐라 요구르트, 홈메이드 그래놀라, 커피와 티, 오렌지&크랜베리 주스 등이다. 또한 750갤런의 전기 뱀장어 서식처도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시관은 ‘서던 컴퍼니 리버 스카우트 갤러리(Southern Company River Scout Gallery)’에 소재하고 있다. 아쿠아리엄 측에 따르면 전기뱀장어는 길이는 최대 8피트, 중량은 44파운드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뱀장어는 아마존강 등 남아메리카 북부의 진흙이 많은 강에서 산다.
10년전인 2005년 개관한 조지아 아쿠아리엄은 누적 관람객이 2200만명을 넘어섰으며 한 해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2011년 4월 개관한 조지아 아쿠아리엄의 AT&T 돌고래 특별관은 지금까지의 기계체조식 무미건조한 돌고래쇼의 수준을 넘는 환상적인 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조지아 아쿠아리엄 주소는 225 Baker Street Northwest Atlanta, GA 30313 웹사이트는 www.georgiaaquarium.org이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조지아 아쿠아리엄.
뱀장어 전시관. <조지아 아쿠아리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