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에 대형 첨단 스튜디오 설립 추진
조지아 영화산업, 캘리포니아의 할리우드 제치는 것은 시간문제?
조지아의 대표 항구도시인 사바나에
대형 영화 및 TV 스튜디오 오픈이 추진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AA 헤리티지 솔루션’측이 대형 웨어하우스를 최첨단 스튜디오로 깜짝 변신시키는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로드니 디키 CEO는 “198 걸프스트림 로드에
소재한 1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웨어하우스를 최대 6대 스테이지를
갖춘 스튜디오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총 4단계로 구분되어진 프로젝트의 최종 완공 일시는 2018년 후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이엣빌에 소재한 파인우드
애틀랜타 스튜디오도 지난 10월 중순경 3단계 공사에 들어가 2017년 1월 1일까지
완공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스테이지 숫자는 총 18개로 늘어나며 LA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튜디오가
된다. 공사가 종료되면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총 면적은 스테이지 36만1000스퀘어피트, 오피스 17만5000스퀘어피트, 워크숍 18만5000스퀘어피트, 벤더 웨어하우스
26만7500스퀘어피트 등 기존 면적의 2배가
넘는 총 98만9100스퀘어피트가 된다.
2016 회계연도에 영화 산업은 조지아주에 총 70억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에서는
주정부 차원의 영화 산업 부흥을 위해서 지난해 시작된 ‘조지아 필름 아카데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말까지 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생 610명이 조지아주의 8개 대학과 테크니컬 칼리지 캠퍼스에서 ‘코스 원’ 과정을 이수, 274명은 ‘온-셋 프로덕션 인턴십’ 과정을
종료할 예정으로 향후 영화 산업에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조지아주 내부에서 양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애틀랜타 페리미터 북동부 경내에도 2억8000만달러가 투자되는 대규모 영화 스튜디오 콤플렉스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개발업체 맥컬리 인베스트먼트(Macauley
Investment)가 조지아주 터커시, 이전 시어즈,로벅(Roebuck)&Co.웨어하우스가 소재하고 있던 90에이커
규모 부지에 최대 50만스퀘어피트까지 스튜디오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초에 착공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이번 프로젝트는 조지아주 페이엣빌에 소재하고 있는 ‘파인우드
애틀랜타 스튜디오’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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