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조지아 경찰 살해용의자 수배
조지아 남서부 지역 아메리쿠스시에서 경찰 두 명을 총으로 쏜 용의자에 대한 현상금이 총 7만달러로 확대됐다고 11얼라이브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용의자 민쿠엘 케네디 렘브릭은 아메리커스 경찰국 니콜라스 스멀 경관과 조지아사우스웨스턴 주립대 소속 조디 스미스 경관에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에게 현장에 있던 렘브릭은 여러 번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이로 인해 스멀 경관은 바로 숨졌고 스미스경관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조지아수사당국(GBI)은 연방수사국(FBI)와 함께 렘브릭에 대해 현상금 2만달러를 걸고 범인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피치카운티세리프국, 바이론경찰국, 그리고 포트밸리 경찰청 등이 가세해 1만달러 현상금을 걸어 현상금은 총 3만달러로 올랐다.
그러나 지난 8일 스터카운티에서 5000달러, US마샬서비스국에서 1만달러를 비롯해 4만달러가 추가되면서 총 현상금은 7만달러로 늘어났다. GBI는 "렘브릭을 발견하는 경우, 무기를 휴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직접 상대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바로 지역경찰이나 911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제보는 911이나 핫라인 229-924-4102 혹은 아메리쿠스경찰국 229-815-0070(0896) 등으로 하면 된다.
김중열 기자 jykim@atlantachosun.com
용의자 민쿠엘 케네디 램브릭.<사진=G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