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크기 규정 폐지 추진, 소규모 설립 기대
애틀랜타 한인들의 경제 중심지인 귀넷카운티, 이제는 본격적으로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에 효자 종목으로 주목받을 것 같다.
귀넷카운티 당국이 소규모의 호텔 설립 허용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8일자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귀넷당국은 관내 호텔은 최소한도의 300스퀘어피트 사이즈 객실 및 700스퀘어피트 사이즈 로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규정을 폐지하려고 추진중이다. 귀넷계회개발국의 캐시 홀랜드 디렉터는 “메이저급 호텔 업체들이 소규모 객실 컨셉을 계획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힐튼의 경우 트루(Tru) 호텔은 현재 300스퀘어피트 미만의 객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귀넷카운티 신규 호텔 규정에 대해 귀넷계획개발위원회는 변경안을 승인했으며 최종적으로는 이달 말에 귀넷 커미셔너 위원회들이 찬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귀넷개발위원회의 척 워빙턴 디렉터는 “만약 신규 조례안이 최종 통과되면 귀넷카운티에서는 부띠크 스타일, 어번 스타일 등 투숙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호텔들이 설립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통상 부띠크 호텔은 작은 규모의 객실이 100개 미만인 경우를 일컫는다. 귀넷카운티에서는 현재 이러한 부띠크 호텔이 없으나 2개 회사가 귀넷카운티에 부띠크 호텔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귀넷카운티에서 소규모 객실의 '부띠크' 호텔들이 곧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