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케이스 실러지수, 9월 1년전보다 5.3% 상승
전국적으로도, 애틀랜타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29일 발표된 S&P 케이스 실러 주택 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 애틀랜타의 주택 지수는 1년전인 2015년 9월보다 5.3% 상승, 전국 20개 도시들의 평균 상승폭인 5.1%를 소폭 상회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도시는 시애틀로
계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포틀랜드를 앞섰다. 워싱턴주 시애틀은 1년전 동기보다 11% 집값이 올랐다. 포틀랜드와 덴버가 그 뒤를 이어 10.9%와 8.7%의 상승폭으로 2,3위에 올랐으며 댈러스가 1년 전보다 집값이 8% 올라 4위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의 탬파, 마이애미가 지난해 동기 대비 집값이 각각 7.5%와 6.7% 오르며 5,6위에 올랐다.
애틀랜타 집값은 8월에서 9월 한 달 사이에는 0.2% 상승했다. 9월 전국 10대 도시들의 상승폭과 20대 도시들의 상승폭은 애틀랜타보다 낮은 4.3% 및 5.1%를 나타냈으며 전국 평균 인상폭은 애틀랜타보다 0.2% 높은 5.5%를 나타냈다.
애틀랜타의 9월 S&P케이스 실러 주택지수는 132.98을 나타냈다. 2000년 1월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10만달러에 팔린 주택이 올해 9월 기준으로는 13만298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며칠 앞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0월 전국 기존 주택 판매가 지난 10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 기준 560만 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전월 대비 2%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고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9월과 비슷한 약 546만 채의 판매를 예상했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연구원은 "여름 시즌에 공급 부족으로 인해 형성됐었던 대기 수요가 지난 9월부터 해소되기 시작한 결과 10월 전국적으로 활발한 주택 판매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모기지 금리가 30년 만기 고정금리 기준으로 4%에 가깝게 상승한 점에 대해 "2017년 초의 경기 회복을 기대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일부 주택 수요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더 상승하기 전에 계약을 마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주택 판매가 단기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전국적으로도,애틀랜타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한 주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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