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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드리머들<DACA 추방유예 청년> "트럼프 취임 두려워"

by 김언정기자 posted Nov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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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한인 최대 1만8천명 추산...혜택박탈 공포에 시름

 

불법이민자 추방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한인사회에도 추방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특히 '드리머'로 불리는 서류미비 청년 가운데 추방유예를 신청했거나 승인받은 한인은 최대 1만8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드리머 150만명은 내년 1월20일 트럼프 취임식을 기점으로 모든 혜택을 박탈당하고 추방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2년 6월15일 단행한 서류미비 청소년 추방유예(DACA)정책이 폐기될 경우 드리머들이 수령한 2년기간 워크퍼밋 카드가 즉각 무효화되거나 신규 및 갱신신청 승인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워크퍼밋 혜택이 박탈될 경우 더이상 합법적으로 일할 수 없게 되며 운전면허증도 연장하지 못한다. 또한 거주민 학비 혜택도 적용받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이민당국에 제출한 신상정보가 이민단속에 활용될까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이에 주류 언론은 지난 15일 트럼프 당선자 취임 직후  DACA가 중단될 것에 대비해 이민자 단체들과 민주당 연방의원들이 추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게 될 이들의 보호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 사면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사면권 행사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트럼프 당선자는 추방유예 행정명령 취소 결정을 내리기 전 신중하게 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다행히 트럼프 당선자가 서류미비자들 중 갱단원, 마약거래범 등 중범죄자 200만-300만명에 추방의 초점이 두어질 것이라고 지난 13일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힘으로써 드리머들에게 한가닥 희망이 되고 있다.
한편 드리머들 이외에도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당선자로 인해 취업비자 및 취업 영주권 발급에도 지연 혹은 축소와 같은 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 취업이민 심사가 까다롭게 진행돼 영주권 발급을 지연시키거나 규모를 축소시키고 H-1B 등 취업비자 사용 고용주들에겐 외국 근로자 취업을 억제시키는 등 합법이민 제한정책이 실시될 우려가 있다”면서 “따라서 트럼프 당선자 취임식을 기점으로 첫 100일간 이민정책의 방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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