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 시즌에 가뭄까지 겹쳐
연휴기간 차량 이동시 특히 사슴을 주의해야 한다고 CBS46뉴스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이 언론은 "특히 존스크릭시에서 사슴충돌사고가 예년보다 상당히 증가했다"고 전하고 "관내 사슴관련 사고가 지난 해의 42건을 초과해 현재까지 47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부터 12월말은 사슴들의 이동이 많은 시기로 알려져있으며, 관련사고의 50%가 이 기간동안 발생한다.
존스크릭 경찰국의 크리스 바이어 경감은 "최근 사슴들이 짝짓기 기간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는 특히 조지아 주의 극심한 가뭄과 맞물려 사슴들이 물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스테이트팜측은 조지아주를 사슴 충돌 사고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사고가 많은 11월에는 각별히 사고에 유의하기를 경고했다.
지난해 발표된 조지아대학교(UGA) 보고서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뿐 아니라 배로카운티와 포사이스, 풀턴, 홀, 잭슨카운티 등지에서 11월 중반에 사고발생이 가장 많았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슴들은 동이 트는 새벽 시간대와 어스름이 깔릴 무렵 집중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 시간대 운전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사슴 그림들이 게재된 ‘사슴 출몰지역’의 표지판이 나오면 운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슴 출몰 경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