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쿨버스 사고, 과속이 원인

by 박언진기자 posted Nov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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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누가, 어린이 5명 사망에 애도 물결

“너는 이름이 뭐니?” 몇 분 전까지 함께 이야기했던 스쿨버스 친구들, 언니 오빠 또는 누나와 형의 죽음을 바로 옆에서 목격한 어린이들은 혼이 빠져서 자신의 생년월일은 물론 일부 아이들은 자기 이름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21일 오후 3시 30분에 발생, 5명의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테네시 차타누가 스쿨버스 전복 참사에 대한 애도와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
30명이 넘는 어린이들 중에서 현재 6명은 아직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밀턴카운티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사고를 낸 24세의 흑인 남성 존소니 워커에게는 10만75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국은 “과속이 사고원인”이라고 밝혔다. 워커는 시간당 30마일 제한 속도를 위반하고 과속으로 운전하던 중 버스의 무게 중심을 잃고 전신주와 나무를 들이받으며 전복했다. 탑승한 어린이들은 사고 지점에서 불과 1마일 정도 떨어진 차타누가의 우드모어 초등학교 유치원서부터 5학년까지 재학중이었다. 워커는 운전중 과실치사를 비롯해 5가지 혐의로 체포됐다. 
전국 운송안전위원회(NTSB) 소속의 조사팀도 22일 오전 사고 조사를 위해 차타누가 현장으로 파견돼 함께 수사중이다. NTSB에 따르면 스쿨 버스들도 안전 벨트를 갖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워커가 사고 당일 운전했던 스쿨버스는 안전벨트가 없어 피해 어린이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사 결과 워커는 지난 9월에도 사고를 낸 기록이 있었으나 당시 사고 경위를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워커는 스쿨버스 운전을 위해 필수적인 커머셜 라이션스를 올해 4월 취득했다. 워커의 운전 경력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수사국에 제보가 요청되고 있다.  
한편 이번 끔찍한 스쿨버스 참사에 대해 스쿨버스 운전사 자질에 대한 우려도 증대되고 있다. 한인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귀넷카운티 교육청의 경우 운전기사를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면접시 “어린이들을 사랑하십니까?”와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십니까?”의 질문을 반드시 한다. 단 스쿨버스 기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 및 졸업에 준하는 학위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커머셜 운전 라이센스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테네시 스쿨버스 숨진 어린이들.jpg
21일 스쿨버스 전복 사고로 숨진 5명의 어린이들 생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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