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뭄이 고마운 유일한 이유?

by 박언진기자 posted Nov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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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확산 예방해 지카 바이러스 우려 한풀 꺽여   


지긋지긋한 조지아주 가뭄이 최소한 좋은 일 한 가지는 했다? 
조지아주에서 올해 1월 여행과 관련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조지아에서도 크게 일었다. 조지아와 바로 이웃한 플로리다주에서는 올해 여름 모기에 의한 직접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들이 잇달아 보고되면서 마이애미 지역으로의 여행 공식 자제령까지 발효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소한 조지아주는 지카바이러스에 관한 한, 플로리다주와 같은 운명은 피할 수 있었다.
21일자 AJC가 그 이유는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가뭄 덕분이다. 고여있는 물 울덩이 안에서 알들이 부화하는 모기들이 습기찬 기후를 좋아하는 것은 상식이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어느 때보다 모기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 보건부 차원에서 물 웅덩이 제거 캠페인이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조지아주의 극심한 가뭄이 올해 여름 모기들이 성공적으로 알을 낳고 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셈이다. 10월 말 기준으로 조지아주의 평균 총 강우량은 예년보다 훨씬 낮았다. 애틀랜타 지역을 비롯해 애슨즈와 콜럼버스, 메이컨 등지는 33인치에도 못 미쳤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30년의 평균 기록보다 지역에 따라 12인치에서 16인치나 적은 숫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완전히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가장 최근 기록인 지난 9일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서는 총 4175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 1057명은 임신 여성들로 알려졌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들은 뇌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소두증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매우 높다.  소두증 아이는 성장하면서 걷기와 듣기, 말하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 대책이 없는 소두증을 안고 태어나게 되면 평생 감당해야 할 비용이 1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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