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140만명 이상 여행계획...전년보다 3.5% 증가
지난 2007년 이후 최대라는 추수감사 연휴 여행인파에 조지아 주민들도 가세한다.
전미 자동차협회(AAA) 조지아지부는 이번 연휴에 1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50마일 이상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3.5%나 많은 인원으로서 전국 평균 여행객 증가율인 2%를 가볍게 초과하는 것이다.
AAA는 이중 125만명은 자가 운전으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항공기 이용은 전체의 2.4%에 해당하는 10만2000명으로 전망했다.
여행객 10명중 9명이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셈인데, 이는 낮은 개솔린 가격의 영향이 크다. 지난 앨라배마 송유관 폭발사태로 인해 염려됐던 개솔린 가격 폭등도 빠른 시간내에 안정화된 이유도 있다.
지난 18일 기준 애틀랜타 평균 개솔린가격은 2.165달러이며, 둘루소 한인타운 주유소들도 2.0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AAA 조지아지부 개렛 타운센드 대변인은 "작년 연휴 직전에 개솔린 가격이 2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하고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될지는 유가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조지아주의 추수감사절 개솔린 평균가격은 1.99달러였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연휴기간 중 가장 도로가 붐비는 날짜는 오는 23일과 27일이라고 AAA는 예측했다.
한편, 이번 연휴 전국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에는 라스베가스가 선정됐으며 이어 △2위=샌프란시스코 △3위=샌디에고 △4위=올랜도 △5위=뉴욕의 순이었다.
김중열 기자 jykim@atlantachosun.com
이번 연휴 10명 중 9명의 여행객이 자동차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