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성폭력 용의자 제보요청
앨라배마대학교(UA) 경찰이 최근 캠퍼스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 여성이 지난 13일 새벽 2시경 650 Wallace Wade Avenue에 소재한 솔로몬의 땅(Solomon's Lot)에 주차된 빨간색 지프 체로키 차량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2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은 확실한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신장은 6피트 2인치 정도로 묘사됐다. 캠퍼스 경찰은 범인 수배를 위해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제보 핫라인=205-348-5454/752-7867(STOP).
10대 소년 2년동안 지하실에서 감금
2년 동안 ‘훈육 차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10대 입양 아들을 지하실에 감금하다시피 한 인면수심의 부모가 체포됐다. 앨라배마주 헬레나시 자택의 지하실에서 피해 소년은 2년동안 생존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적은 식품과 물만 공급받는 비참한 삶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구출된 소년은 체중이 겨우 55파운드 정도 나가는 상태로 현재 목숨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맡은 셸비카운티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한 사건 중에서 최악의 케이스”라고 혀를 내둘렀다. 14세 피해 소년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역시 이름이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코드 경보는 계속된다
오렌지코드 경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계속된다. 천식 등 호흡기와 심장계통의 기관이 약한 환자들은 외부 활동을 계속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 북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앨라배마의 산불들은 메트로 애틀랜타 대기의 질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천식과 폐, 심장계 질병에 민감한 성인들을 비롯해 어린이들과 노약자들, 임신한 여성들은 연기에 노출되는 것을 특별히 피해야 하며 이에 따라 요즘 같은 때에는 야외 외부 활동을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겠다. 차타후치 내셔널 포리스트 지역에 포함되는 코후타 와일더니스(Cohutta Wilderness) 지역에서는 산불로 인해 1만6900에이커 이상의 면적이 전소됐다.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차타후치-오코니 국유 삼림지에는 야외 소각 전면 금지령이 발효됐으며 산불로 인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야기된 스모크 현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조지아주보건부도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들에게 “스모크와 관련된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지시에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 공기를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에어컨디션을 작동시키고 필터 상태도 점검해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천식과 폐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의사의 조언을 따르도록 한다. 한편 테네시주 경계선에서 멀지 않은 조지아 북부 패닌카운티의 블루 리지 서쪽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현재 1만7000에이커에 이르는 거대한 면적을 전소시켰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약 90마일 떨어진 곳에 소재하고 있으며 메트로 애틀랜타 뿐 아니라 산불이 발생한 지역과 인접한 앨라배마와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인근 주민들도 산불 연기로 인한 영향권 아래 놓여있다.
“체로키카운티를 주목해주세요”
더 이상 메트로 애틀랜타의 가장 외딴 북쪽 한적한 교외가 아니다. 체로키카운티의 마켓 리포트를 통해 최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체로키카운티 일대의 발전상과 개발 현황을 보도했다.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는 2010년에서 2040년까지 향후 30년간 체로키카운티에서는 주민수가 166.3% 증가할 것으로 공식 예상했다. 지난 2010년 센서스 당시 21만4346명으로 공식 인구수가 집계된 체로키카운티는 무엇보다 빠른 성장과 재개발로 메스컴에 종종 소개되곤 한다.기존 관내 비즈니스들은 84%가 사세를 확장하며 신규 일자리를 꾸준하게 창출하고 있으며 체로키 공립학교 또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SAT점수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체로키카운티에서는 또한 내년 중반경 2억8600만달러가 투자, 노스사이드 병원이 신축돼 헬스케어 분야에 수백개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체로키카운티의 5개 주요도시인 우드스탁, 홀리 스프링스, 캔튼과 왈레스카, 볼그라운드(Ball Ground)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발전상을 나타내보이고 있으며 최근 9000만달러에 이르는 채권 발행을 승인받은 체로키 지역 공항 등 관내 기반 사업(Infrastructure) 발전도 빼놓을 수 없다. 체로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현재 체로키카운티에서 가장 큰 고용주는 800명을 채용하고 있는 닭가공 비즈니스인 ‘필그림 프라이드’이며 2위는 스테인리스 철강 사업인 ‘차트 인더스트리스’의 552명, 3위는 ‘인알파 루프 시스템’이다. 네덜란드계 회사인 인알파 그룹은 기아와 현대 자동차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협력업체로 1710만달러가 투자된 제조 공장은 지난 2013년 입점 발표 이후 현재 26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체로키카운티에서 현재 진행 또는 추진되고 있는 대표 레지덴셜 프로젝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호건 폰드 프라퍼티스 LLC측이 하이웨이 372 북동쪽 호건 폰드 레인에 소재한 199에이커 면적의 리조닝 안건을 요청중으로 166채 주택 커뮤니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크홀 컴퍼니스 LLC도 I-575 동쪽과 우드스탁 파크웨이 바로 북쪽 선상에 소재한 지역에 154채 타운홈 커뮤니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든스 팜스 디벨롭먼트 Co.LLC가 제프 휠러 로드 선상에 92채 주택이 지어지는 71에이커 규모의 서브디비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애틀랜타, 행복한 빛의 축제 시작”
행복한 연말 빛의 축제, 메트로 애틀랜타의 가장 대표적인 연말조명 행사인 '레이크레이니어 매지컬 나이트오브라이트'가 16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매지컬 나이트오브라이트는 7마일에 걸쳐 이어지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조명이 레이크레이니어 전체 섬을 밝히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눈을 한시도 떼게 할 수 없는 크리스마스 조명의 아름다운 투어 끝에는 즐거운 카니발 라이드와 게임들, 조랑말 타기와 따뜻한 코코아, 산타할아버지 만나기 등의 연말 추억을 한아름 제공한다. 레이크레이니어의 연말 조명은 새해 이브인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주소는 Lake Lanier Islands 7000 Holiday Road Buford GA 이며 더 자세한 관광 정보는 웹사이트www.lakelanierislands.com에서 문의할 수 있다.애틀랜타 대표 식물원인 보태니컬 가든의 유명한 연말 조명쇼 '가든 라이츠, 할리데이 나이츠'는 매일 오후 5시에서 10시까지 지난 12일부터 크리스마스 불빛을 밝히고 있다. 보태니컬 가든의 연말 조명에서는 100만개가 넘는 전구가 초록색, 오렌지빛 등 다채로운 색상의 조명으로 식물원 전체를 환상적인 절경으로 꾸며준다. 식물원 주소는 1345 PiedmONT Ave. NE Atlanta, 30309. 식물원 내 레스토랑인 메트로프레시인더가든(MetroFresh in the Garden)에서 따뜻한 수프와 핫초콜릿, 핫스파이시사이다, 카푸치노 등으로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다. 문의=www.atlantabotanicalgarden.org 마리에타 1269 Barclay Circle에 소재한 라이프 대학교(Life University)에서도 곧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캠퍼스 전체가 아름답게 밝혀진다. 크리스마스 시즌 메트로 애틀랜타의 관광 명물로 자리잡은 라이트오브라이츠는 27년전인 지난 1989년부터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라이프 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연례 행사이다. 올해 조명 시즌도 추수감사절 당일인 24일 시작돼 2016년의 마지막 날까지 매일 밤 캠퍼스 전체가 아름다불빛 축제로 절경을 이룬다. 가격도 다른 조명행사와 달리 부담없는 편으로 승용차는 대당 5달러, 밴과 버스는 20달러이다. 그러나 인파가 몰리는 주말인 매주 금,토요일을 비롯해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인 24일부터 12월 1일,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만 승용차의 경우만 대당 10달러로 5달러 더 부담해야 한다. 이 조명 행사는 라이프 대학교 측에선 엄청난 전기료 등 수익이 전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상의 조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10시, 금,토요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이다. 그 외에도 주말 금토요일에는 기차 타기, 조랑말 타기 및 산타할아버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연말 행사들이 라이프 대학교 캠퍼스에서 준비돼있다.문의=www.life.edu
“오늘은 모든 특수교육 학생의 날”
올해 귀넷카운티 최고 교사상은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여교사가 받았다. 지난 10일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포럼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영예의 ‘2016 베스트 티쳐 어워드’를 받은 제이미 린 맥파랜드씨는 락스 스프링스(Rock Springs) 초등학교의 특수 학급 교사이다. 맥파랜드 교사는 크리스탈로 제작된 복숭아 모양의 상 외에도 500달러 상당의 식품점 상품권, 선물 바구니와 기념반지, 랩탑 컴퓨터와 신규 승용차의 1년 사용권을 받았다. 쟁쟁한 후보들 중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맥파랜드 교사는 놀라움과 감격에 겨워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맥파랜드 교사는 “오늘 밤의 기쁨은 저 뿐 아니라 모든 특수 교육 어린이들과 특수교육 선생님들이 함께 누려야 마땅하다”며 일반 교사들의 그늘에 가려져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특수 교육에 대해 알리기를 원했다. 또한 맥파랜드 교사는 독실한 크리스쳔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시상식 강단에서 고백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사랑스러운 특수 학급 어린이들에게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맥파랜드 교사는 “그 아이들이 바로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맥파랜드 교사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귀넷 올해의 교사에서 최종 1등을 거머쥔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귀넷카운티 올해의 교사상은 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해 동료 교직원과 커뮤니티 구성원들로부터 우수한 교사로서 자질을 인정받고 신망을 받는 선생님에게 최종 영예가 돌아간다. 현직교사들과 중앙 인사관리자 및 행정관리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은 6명의 후보 교사들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해 수업진행상황을 참관하며 해당 교사의 교수법 및 교육철학, 최근 프로젝트 등의 유무 등에 대해 평가해 귀넷카운티 최고 교사를 선정하게 된다
3년 전인 지난 2013년에는 한인인 손현진 교사(당시 귀넷과학기술고 근무)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연말 연시, 헌혈에 동참해주세요”
동남부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몰오브조지아에서 오는 추수감사절 이후의 주말에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들의 따뜻한 동참을 부탁하고 있다. 몰오브조지아의 모기업인 시몬스 측은 성명을 발표해 “전체 미국 헌혈 공급의 45%를 공급하고 있는 적십자는 하루에 3만6000유닛의 적혈구 헌혈양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매2초마다 헌혈이 필요한 사람이 발생하고 있으며 1파인트 양의 혈액이면 최대 3명까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몰오브조지아의 헌혈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알려진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도 오는 12월 10일부터 11일, 12월 23일부터 24일 동일한 행사가 열린다.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적십자 헌혈 수칙에 따르면 헌혈자들의 나이는 최소 17세 이상이 되어야 하며 체중은 최소 110파운드 이상이어야 하고 전체적으로 건강한 신체 상태에 있어야 한다.
GSU 터너필드 재개발 프로젝트 순항중
거대한 주상복합 커뮤니티의 원조, ‘애틀랜틱 스테이션’ 이후 애틀랜타시의 최대 규모 개발 프로젝트 추진 전선에 ‘이상무’이다. 다운타운의 터너필드 구장을 개발하려는 조지아주립대학교(GSU)의 계획 안건이 지난 9일 조지아공립대학교를 관할하는 평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는 소식을 10일자 AJC가 헤드라인 뉴스로 보도했다. 조지아 공립대학교 평의회의 승인으로 일단 연내 개발 부지 구입 절차를 마치려는 GSU와 개발업체들과의 공조 1차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SU의 마크 베커 총장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예상했던 대로 우리 팬서팀은 2017년에 새 경기장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U측은 풋볼구장 전용 디자인에 필요한 부분을 리모델링하면 팬서팀이 다음 시즌에 터너필드에서 경기를 치르기를 희망하고 있다. GSU의 마크 베커 총장은 2년 전 “현재의 터너필드 수용 인원인 5만명을 3만명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경기장 상단 데크의 일부분 또는 전체를 제거한 후 현재 오른쪽 필드에 새 관람 좌석을 만드는 구상도 밝혔었다. GSU측은 1996년 하계 올림픽 게임에 사용됐던 큰 상징적인 냄비(Cauldron)은 그대로 놓아둘 계획이다. 어찌됐든 9일 만장일치의 승인으로 GSU와 파트너 개발업체들은12월 31일까지는 경기장과 인근 주차장 인수 과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내년 시즌에 터너필드에서 GSU 팬서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실 터너필드 인수건에 관해서는 GSU와 시당국과의 거래가 올해 1월 공식적으로 발표됐는데 최종 서류 절차는 지난 8월 종결됐다. GSU가 터너필드의 새 주인이 되면서 애틀랜타 남쪽에서 역사상 가장 큰 재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될 계획이다. 터너필드 구장 부지에는 향후 풋볼 스테이디엄과 새 야구장을 비롯해 GSU 학생 기숙사, 상점들과 레스토랑 및 아카데믹 빌딩들이 세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GSU는 70에이커 부지에 최소 2억달러의 자본을 투자할 예정이다. 애틀랜타시를 대표해 GSU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결국 성사시킨 관계자는 “애틀랜틱 스테이션 개발 이후 터너필드 구장을 둘러싼 재개발 프로젝트는 최대 메가급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공립대 서류미비 학생 입학금지 규정 반발
조지아주에서는 서류비미 청년들의 주요 공립대 입학 금지에 관련된 규정에 대한 반발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9일에도 조지아주립대(GSU)의 다운타운 터너필드 개발 관련 프로젝트 안건을 심의하기 위한 조지아공립대학교 평의회 모임에서 서류미비 청년들과 불교와 이슬람 등 종교계 지도자들이 모여 조지아대학교(UGA)를 포함한 5개 주요 공립대 입학 금지 규정에 대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여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엔젤 앨모라씨(19)도 “이 규정이 철폐된다면 나와 같은 서류 미비 학생도 우수한 조지아주 공립 대학교 시스템의 혜택을 누리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날 시위로 한 명의 GSU 학생이 체포돼 풀턴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9일 시위에 대해 조지아공립대학교 평의회 측은 성명을 발표해 “우리는 적법한 방법(Appropriate Manner)으로 시위할 수 있는 학생들의 권리를 존중한다”는 짧은 공식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9월 2일 강제추방 유예를 받은 조지아 청년 3명이 조지아공립대학교 시스템을 상대로 연방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원고들은 강제추방 유예를 받은 청년들이 조지아주 톱5개 공립대학교를 입학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멕시칸 아메리칸 리걸 디펜스(MALDEF)와 에듀케이셔널펀드, 로펌 ‘호슬리 베그너드(Horsley Begnaud)’가 소송을 접수했다. MALDEF의 버스 로페즈 변호사는 “피고(조지아 공립대 시스템)으 정책은 조지아에서 가장 우수하고 명석한 학생들이 최고 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원천봉쇄하고 있다”며 “결국 이 정책은 조지아주 전체를 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제 추방 유예 조치를 받은 일명 ‘DACA’ 서류 미비 청년들의 거주자 학비(In-State College Tuition) 납부를 위한 소송도 현재 진행중이다. 조지아주의 29개 공립대를 관할하는 조지아대학교평의회 측은 ‘인스테이트 학비를 납부하는 학생은 미국에 거주할 수 있는 ‘법적 신분(Lawful Presence)’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이민단체 측은 강제추방중단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에는 ‘서류미비자’였던 학생들이 추방중단 조치가 발효되는 동안에는 ‘합법 신분’을 취득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요즘 가장 뜨는 집은 호수 경관 매물”
부동산 시장의 진정한 회복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시금석은 세컨홈, 일명 별장 시장을 봐야 한다고들 한다. ‘프라이머리’ 주택이 아닌 세컨홈에 여유 자금을 투자할 수 있을 때에야말로 주택시장이 진정으로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조지아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7개 레이크 주변의 주택시장을 “투자자들이 놓치면 안 되는 곳”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조지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레이크 레이니어와 레이크 오코니가 전체 조지아주 호수 주변의 주택 시장 매물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발표된 레이크홈스리얼티(Lake Homes Realty)의 ‘레이크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레이크 레이니어와 레이크 오코니는 9개의 남부와 남서부 주에서도 톱5 마켓 안에 포함돼 주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현재 레이크 레이니어 주변으로는 1340개의 리스팅이 확보됐으며 레이크 오코니는 1420개의 리스팅이 확보된 상태로 알려졌다. 레이크 오코니의 평균 주택 리스팅가는 64만1066달러이다. 그러나 레이크 레이니어와 레이크 오코니만 있는 것은 아니다. 3위에 오른 레이크 버튼(Lake Burton)의 경우 평균 리스팅 가격이 25만1162달러로 훨씬 저렴하다. 4위의 조지아주 호수 주택 시장 지역은 레이크 앨러투나(Lake Allatoona)가 차지했다. 5위는 레이크 하트웰(Lake Hartwell)이다. 레이크 하트웰의 총 리스팅은 656채를 확보하고 있다. 6위와 7위는 각각 레이크 싱클레어(Lake Sinclair)와 잭슨 레이크(Jackson Lake)이다.노슨 에이전시(Norton Agency)의 프랭크 노튼 CEO는 “호수 전경을 보유한 물가 주택은 50달러 이하, 산 속의 캐빈 매물은 35만달러 이하의 매물들을 바이어들이 찾고 있다”라며 현재의 조지아주 별장 시장 트렌드를 설명했다. 레이크 레이니어의 경우 50만달러 이하 매물은 극도로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이다.레이크오코니 인근서 부부가 부동산 사업을 하는 킴&린 로건 리얼 에스테이트 측도 “80만달러 이상 넘는 매물은 보통 9개월 이상 시장에 머무르는 것이 정설”이라고 말했다.
둘루스 아파트 대형 화재 발생
지난 7일 아침에 한인타운인 한 둘루스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14명의 입주민들이 화재로 인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귀넷 소방관들은 7일 오전 8시 45분경 둘루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3350 블록에 소재한 ‘디스커버리 앳 리버벤드 아파트’에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귀넷 소방국의 토미 러틀리지 대변인은 “불길은 출동 약 35분만인 오전 9시19분부터 잡혔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아파트 한 유닛은 심하게 손상됐으며 화재가 직접 발생한 아파트에 붙어있는 유닛 역시 피해를 입어 총 14명의 입주민들이 임시 보금자리로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입주민들이 기르던 고양이 2마리가 화재로 숨졌다. 귀넷 소방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러틀리지 대변인은 “소방관들의 신속한 진압으로 남은 전체 8유닛의 빌딩에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귀넷소방관들을 격려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인면수심의 양부모.
레이크 레이니어 연말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