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불 대기오염 여전히 심각

by 박언진기자 posted Nov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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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코드 지속...호흡기-심장질환자 주의해야

"오렌지코드 경보는 계속됩니다"
천식 등 호흡기와 심장계통의 기관이 약한 환자들은  외부 활동을 계속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
채널2뉴스의 카렌 민스턴 기상관은 “북서부 지역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주말을 지나고 스모그 현상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민스턴 기상관은 “목과 눈이 메케한 것 같은 느낌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말을 지난 후 14일 오전 5시 기준으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공기 대기 지수(Air Quality Index;AQI)는 ‘Moderate’인 89이지만 북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앨라배마의 산불들은 메트로 애틀랜타 대기의 질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천식과 폐, 심장계 질병에 민감한 성인들을 비롯해 어린이들과 노약자들, 임신한 여성들은 연기에 노출되는 것을 특별히 피해야 하며 이에 따라 요즘 같은 때에는 야외 외부 활동을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겠다. 차타후치 내셔널 포리스트 지역에 포함되는 코후타 와일더니스(Cohutta Wilderness) 지역에서는 산불로 인해 1만6900에이커 이상의 면적이 전소됐다.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차타후치-오코니 국유 삼림지에는 야외 소각 전면 금지령이 발효됐으며 산불로 인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야기된 스모크 현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스턴 기상관은 “15일 더 강력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메트로 하늘은 더 연기가 가득찰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지아주보건부도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들에게 “스모크와 관련된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지시에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 공기를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에어컨디션을 작동시키고 필터 상태도 점검해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천식과 폐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의사의 조언을 따르도록 한다.   
한편 테네시주 경계선에서 멀지 않은 조지아 북부 패닌카운티의 블루 리지 서쪽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현재 1만7000에이커에 이르는 거대한 면적을 전소시켰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약 90마일 떨어진 곳에 소재하고 있으며 메트로 애틀랜타 뿐 아니라 산불이 발생한 지역과 인접한 앨라배마와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인근 주민들도 산불 연기로 인한 영향권 아래 놓여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테네시 밸리에서 바라본 산불.jpg
메트로 지역에 심각한 오존 우려를 야기하고 있는 조지아 북부의 산불현장. 테네시 밸리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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