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 2의 개솔린 파동 없을 것"

by 박언진기자 posted Nov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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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사고 송유관 작동 재개 


앨라배마에서 발생한 대형 송유관 폭발사고의 후폭풍이 다행히 이번에는 비교적 빠른 기간 안에 진정될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자 AJC는 “콜로니얼, 애틀랜타로 개스 라인 재개”라는 제목으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로 연결되는 개솔린 파이프라인의 운영이 주말인 6일 이른 아침 다시 가동되면서 셧다운 사태가 5일만에 종식됐다고 보도했다. 알파레타에 본사를 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정확한 재개 시각은 6일 새벽 5시 45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개솔린 가격이 사고전 수준으로 복귀되려면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연료 운송 공급 체인이 완전히 정상이 되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 개스 라인 작동이 재개된 것은 지난 9월 초 메트로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한 동남부 일대 지역에 발생했던 개솔린 파동 사태가 재연되지는 않는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도 좋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앨라배마 셸비카운티에서 파열한 이번 송유관은 조지아를 비롯해 앨라배마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에 개솔린을 공급하는 주요 유통경로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해 개솔린 송유관의 작동이 중단되면서 지난 1일부터 메트로애틀랜타의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둘루스 한인타운도 사고 후 하루만에 레귤러 개솔린가격이 20센트 이상이나 상승해 지난 9월 개솔린 파동 사태를 겪은 운전자들은 주유소마다 길게 대기하기도 했다. 
애틀랜타개스프라이스닷컴(www.AtlantGasPrices.com)에 따르면 7일 오전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평균 갤런당 2.3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격은 1주일전인 갤런당 2.19달러보다 11센트 높은 수치이다. 한편 네이선 딜 주지사는 "개솔린 공급중단이라는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개솔린운송 조치 차원에서 트럭 운전사들에 대한 각종 제제 조치를 임시로 해제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 조치로 인해 트럭운전기사의 의무휴식시간을 규정하고 있는 연방규정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있는 상태이다. 개솔린 공급 부족을 우려해 개솔린 운반 트럭기사들이 연방 정부가 제한하고 있는 하루 업무시간을 초과해 개솔린을 운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딜 주지사는 "정상적인 유류 공급이 완료될 때까지 개솔린 사재기 등을 하지말고 평소와 다름없은 소비 패턴을 유지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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