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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한인여성 자택서 숨진채 발견

by 김언정기자 posted Nov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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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자살...남편 "평소 심한 우울증 앓아"

 

둘루스에 거주하는 한인여성 K씨(55세)가 지난 2일 오후9시25분 귀가한 남편에 의해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외부인 침입흔적이 없고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는 남편의 증언을 바탕으로 숨진 K씨에 대해 지난 3일 부검을 실시한 결과 음독 및 목매 자살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한인 인사들은 사건발생 다음날 오전 10시 K씨 남편과 함께 장례절차에 대해 논의했으며 장례식은 오는 6일 오후6시 리장례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장례식을 마친 후 K씨 유해는 한국에 거주하는 아들의 의사에 따라 한국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K씨 부부와 친분관계가 있는 한 한인인사는 “평소 K씨는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이어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고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면서 “K씨 남편도 현재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 정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한인 단체장은 “집사람도 질환에 의한 신체적 변화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었는데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면서 “외로운 이민생활이 고립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면 혼자 극복하기보단 병원 치료와 가족들의 도움이 병행되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울증의 경우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변화가 생겨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나는 병이며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정도 많다. 특히 심할 경우 자살충동으로 인한 일상생활 부작동, 식욕부진, 수면장애, 분노폭발 등의 증세를 보인다.
강갑수 애틀랜타한인회 패밀리센터 소장은 “환자 증상에 따라 우울증 처방 및 대책은 각기 다르다”면서 “하지만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 10명중 4명은 '외로움'을 호소하는 만큼 약에 의존하기 보단 자신의 환경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영례 조지아귀넷칼리지 심리학과 교수는 “증세가 심할 경우 의료진과의 상담 및 약 처방이 필요하며  카운슬링도 동시에 병행돼야 한다”면서 “가족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부부 혹은 가족이 한팀이 돼 함께 상담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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