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시차 14시간으로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이 오는 주말인 6일(일) 오전 2시에 종료된다. 11월 6일 새벽 2시가 되면 시계바늘을 1시로 한 시간 뒤로 조정하면 된다. 달콤한 한 밤중의 단잠이 한 시간 늘어나게 되는 반가운 소식이다. 서머타임 이후 애틀랜타와 서울간 시차는 기존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1시간 늘어난다.
미국은 2006년까지는 4월 첫번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실시해 왔지만, 2007년 새로운 에너지 관련법의 시행에 따라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2시(동부시각 기준)부터 시작해 11월 첫번째 일요일 오전 2시까지 서머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 주와 하와이 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괌, 버진아일랜드 등은 이번 시간 조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머타임제는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6일 서머타임이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