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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플리핑’이 인기라던데?

by 김중열기자 posted Oct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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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기 평균매매수익 6만2천불...꼼꼼한 준비 필요

‘플리핑’(House Flipping)의 투자가치가 상승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아 헤매던 상당액의 자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헌집을 고친 후 단기간에 되팔아 고소득을 남기는 투자 패턴을 ‘플리핑’이라고 한다. 부동산 전문 채널 HGTV의 프로그램 중 플리핑을 다룬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인데, 최근 플리핑으로 인한 매물이 크게 증가했다. 
차압매물 정보업체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플리핑 관련 매물은 총 5만1400여채로 전분기 대비 14%나 증가했으며 지난 2010년 2분기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익 또한 매물 당 평균 6만2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7900달러에 비해 7%가량 증가한 것으로 2000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플리핑은 상당한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주택관련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몇가지 팁을 제시했다. 
먼저는 재정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적절한 수익률을 고려해 예산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을 선정하는 것이다. 리모델링에 들어갈 자재비와 인건비를 포함해, 1년 동안에 들어갈 세금, 유틸리티까지를 포함하는 금액을 예상해야 한다.
재정계획을 세웠다면 다음에는 지역 선정이다. 리모델링을 아무리 완벽히 하고 낮은 가격에 내놓아도 주변 환경이 좋지 않으면 집이 팔리지 않는다. 은퇴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인지, 좋은 학군을 갖춘 지역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근방의 시세와 가격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리모델링 후 단기 렌트를 하면서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할 것인지, 최단기간에 팔고 수익을 챙길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실제로 플리핑을 대상으로 주택을 선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우선 중요한 것은 배관 이상으로 인한 문제가 없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배관은 시간과 돈이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실내에 들어가서 확인해야 할 것은 우선은 바닥이다. 바닥이 하드우드 재질인데, 만일 나무가 뒤틀어지거나 솟아 있을 경우나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물기가 배어 있다면 주택 구매를 재검토해야 한다. 집 전체에 습기가 심하거나 배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신호이며 상당한 비용을 예상해야 한다.
그 다음은 주방인테, 카운터 탑과 벽의 간격, 캐비넷의 설치상태를 점검해 비틀어진 것이 없는 지 확인한다. 싱크대 밑을 확인해 물이 새고 있거나 냄새가 심하다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 
욕실은 환풍기가 있는 지를 먼저 확인한다. 이후 욕조의 가장 자리와 천정 등에 곰팡이가 끼어 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또 물을 틀어봐서 물이 잘 나오는지 물이 새는 곳이 없는 지를 확인한다. 
전선과 배선 문제는 집의 연식이 오래될수록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집이 지어졌을 당시 보다 전기 사용량이 급증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보일러와 에어컨도 교체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잘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부분 마다 먼지가 끼어 있는지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환기구안에 먼지나 해충 등을 제거하는 것도 필요한 작업이다. 
주택을 리모델링하려면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고쳐야 한다. 만일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랜치 스타일 주택이 유리하며 길에서 집으로 드나들기 편리하고 현관에는 절대로 높은 계단들을 피해야 한다. 뒤뜰과 페티오는 크게 정비할 필요가 없도록 편리하게 구성해 두면 시니어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창업관련 잡지 앤트로프로너어는 최근 플리핑 투자 환경이 좋은 10대 도시를 선정해 발표했다. 리모델링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플리핑으로 인한 투자 수익률이 높은 지역이 수위를 차지했다. 
플리핑 투자 유망 도시 1위에는 저렴한 리모델링 비용과 높은 삶의 질을 자랑하는 사우스다코타주의 수 폴스가 선정됐다. 이어 2위=포트 웨인(인디애나) △3위=엘파소(텍사스) △4위=오클라호마시티(오클라호마) △5위=링컨(네브래스카) △6위=러벅(텍사스) △7위=템파(플로리다) △8위=뉴올리언스(루이지애나) △9위=보이시(아이다호) △10위=라레도(텍사스) 등이었다.

김중열 기자 jykim@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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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핑에서 주방은 신경써야할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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