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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소프라노, 혼신의 무대...그리고 기립박수"

by 김언정기자 posted Oct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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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애틀랜타 공연서 1500여 관객과 교감...천상의 목소리 선사해

객석 곳곳서 "브라보", "원더풀"...외국인 관객에 '한국의 미' 알리기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기념공연이 지난 27일 애틀랜타 우드러프 아츠 센터에서 열렸다.
비영리단체 JDDA파운데이션(대표 유재송)이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이번 공연에는 관객 1500여명이 함께 했다. 조수미의 팬들은 조지아주 이외에도 앨라배마,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동남부 전역에서 몰렸으며 외국인 관객들도 대거 참석해 고난이도 초고음 기교의 화려한 음색을 자랑하는 콜로라투라(coloratura)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유재송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세기의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공연에 오신 걸 환영한다”면서 “이번 공연은 애틀랜타시를 비롯해 애틀랜타 동포들의 후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동과 흥분감과 전율을 일으키는 조수미씨의 공연 관람과 함께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후원에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 부인이자 이번 공연의 명예위원장인 사라 엘리자베스 리드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참석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조수미씨는 30년간 함께한 피아니스트 제프 코헨과  환상적인 호흡 속에 ∆오페라 <실수연발> 중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 ∆오페라 <바야제트>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 ∆’알프스의 양치기소녀’∆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 ∆’목가’∆<스페인의 노래> 중 ‘카디스의 처녀들’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니께 말씀 드리지요’ ∆’새야새야 파랑새야’ ∆’꽃 구름속에’ ∆’가고파’ ∆’아리 아리랑 ∆오페라 <보헤미안걸> 중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뮤지컬<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을 출 수 있다면’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중 ‘인형의 노래’ 등 바로크시대 음악, 이태리 오페라 아리아, 한국민요 및 가곡, 뮤지컬, 프랑스 예술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14곡들을 열창했다. 특히 한국 민요 및 가곡을 공연할때는 색동저고리에 개량 한복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드레스를 착복해 선곡의 묘미를 살림과 동시에 외국인 관객들에게 한국의 미를 자연스럽게 알렸다.
또한 메인 공연후 이어진 앵콜 송에서는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비롯해 ‘You Raise Me Up,’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열창했으며 중간에 시차적응이 안돼 가사를 잊은 듯 일부러 실수를 연출해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제창으로 공연에 동참하도록 하는 관록의 무대도 선보여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열광했다. 코헨 역시 공연 전반부 및 후반부에서 각각 리스트의 ‘사랑의 꿈’ 및 ‘찰스턴 래그’를 독주해 관객들에게 공연이 주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뉴애틀랜타 유스 오케스트라의 유진 리 지휘자는 “조수미씨가 세계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임을 재확인한 공연이었다. 기존에 100여년 동안 불리워진 아리아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곡 해석으로 새롭게 열창해 공연에 참석한 음악도들에게 하나의 지침을 제공해주었다”면서 “선곡도 최고였으며 대부분 1곡만 열창해도 무리가 될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아리아들을 10곡 가까이 열창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에서 출발한 조수미씨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공연은 텍사스 휴스턴(30일 오후 5시, 워덤 시어터)과 댈러스(11월4일 오후7시30분, 뮤직 홀 페어파크)에서도 연이어 진행된다. 이번 애틀랜타 공연 수익금은 선교사 자녀교육 지원(장학금 지급)을 위해 전액 쓰여질 예정이다.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


공연후 관객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후 답례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제프 코헨 피아니스트.

조수미 피날레.jpg


 


조수미 한복무늬 손짓22.jpg

 


한국민요 '새야새야파랑새야'를 열창하고 있는 조수미씨.


 

소프라노 조수미씨 1부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조수미 옥색.jpg


조수미 분홍.jpg


조수미 분홍 222.jpg


조수미 분홍 2.jpg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무대에서 열정을 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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