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드라이브 재개발조례 만장일치로 승인
귀넷카운티에서 이제 빌딩 건설 프로젝트 높이에 제한이 없어진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는 지난 25일귀넷카운티 벤처 드라이브의 재개발 오버레이 디스트릭트(Redevelopment Overlay District; 이하 벤처드라이브 재개발 지구)의 가이드라인을 최종 승인했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날 만장일치로 통과된 조례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 225피트로 제한은 뒀던 빌딩 높이 규정을 철폐한 것이다.
벤처 드라이브 재개발 지구는 한인비즈니스들도 많이 몰려있는 귀넷플레이스몰 남쪽 지역의 향후 발전을 향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플레즌힐 로드와 스티브 레이놀즈 블러바드, I-85와 새틀라이트 블러바드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몰 코너스 쇼핑센터를 포함하고 있다.
사실 벤처 드라이브 재개발 지구 신설은 올해 봄에 귀넷개발위원회가 승인했으나 귀넷카운티는 외부 컨설턴트들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최종 신설 관련 조례 최종 표결을 연기했다. 외부 전문가들이 영입된 벤처 드라이브 지구에 관련된 조례는 원래의 내용과 골격은 같으나 보다 중요한 내용들로 압축해 기존 40페이지에서 최종 8페이지로 획기적으로 분량이 줄었다. 그러나 귀넷플레이스몰 인근을 도심 밀집형 생활 편의를 보장하는 복합개발 지구로 조성한다는 내용에는 변함이 없다. 또한 해당 지구에서 허용되는 가장 높은 빌딩은 225피트까지 가능하다.
‘벤처드라이브 재개발 지구’는 쉽게 말해서 초고층 빌딩들의 건설로 플레즌힐 로드 남쪽 주변 일대를 완전히 혁신적으로 바꿔놓는 것이다. 현재 이 지역은 몰 코너스와 산파페 몰 같은 1층 쇼핑 센터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