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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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강제추방 중단돼도 여전히 "좌절"

by 박언진 posted May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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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top||4조지아주 불체 청소년들 대학-취업 진로 막혀 절망||||지난해 연방정부가 위험하지 않은 불체자들의 강제 추방을 중단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을 때 전국에 숨어 지내던 서류미비자들은 환호했다. 연방정부의 발표는 더 나아가 미국의 법 테두리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불체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보여주는 듯 했다. "불체자=범죄자"라는 지금까지의 등식을 정부가 거부한다는 것은 최소한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서류미비자들도 받아들이겠다는 의지의 피력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순 교통법 위반 등 경범죄로 인해 구속된 10대 청소년들 등의 이 사회에 위험하지 않은 조지아주의 서류미비자들도 연방정부의 이러한 방침으로 인해 강제추방 절차가 중단되고 다시 가정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1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조지아주 불체자들의 희망은 다시 절망과 체념으로 바뀌고 있다. 불체자 청소년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은 오히려 좁아지고 있고 설사 대학을 나왔다 해도 일할 수 없다. 정부도 인정한 위험하지 않은 불체자들을 합법적인 사회 일원으로 포함시켜주는 길들이 언제나 열릴지 미지수이다.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불체자들의 삶을 AJC가 전했다. AJC가 인터뷰한 페드로 "피터" 모랠리스(이하 페드로,19)는 7살의 나이에 부모의 손을 잡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 월경했다. 지난해 여름 구속된 페드로는 “멕시코로 강제추방 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구치소 안에서 들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생이별하는 아픔을 겪지 않게 된 18세의 청년은 희망을 가지고 노스 조지아의 달턴 집으로 돌아왔다. 가족들과 친구들은 "돌아온 것을 축하해, 페드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초콜릿 케이크로 그를 환영했다. 아버지는 구슬땀을 흘리며 그릴에서 치킨과 스테이크를 구워서 아들에게 먹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후 그 당시의 행복한 감정들은 다시 불안과 초조로 바뀌고 있다. 페드로는 아직도 미국 사회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불체자"일 뿐이다.
애틀랜타의 유명한 이민변호사인 찰스 커크씨는 “페드로군의 경우와 유사한 처지에 있는 의뢰인들이 20여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조지아대학교(UGA)에서 이민법을 강의하기도 하는 커크 변호사는 “솔직히 더 좋은 방법이 없는 한 실망스러울 뿐”이라며 이 사회의 뜨거운 감자 논제인 불체자 구제 조치를 피하지 말고 직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페드로군의 사례는 현재까지 연방 이민세관국(ICE)가 공식적으로 강제추방을 중단한 2722건 중 하나이다. 시라큐스 대학에 따르면 이 케이스들 중 41건은 애틀랜타 이민법원 사례로 알려졌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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