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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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인 여러분, 종원이를 도와주세요”

by 박언진기자 posted Oct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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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육아종병 투병중 현재 런던아동병원서 입원 치료  
골수 기증자 찾는 중,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도움 요청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자를 찾고 있습니다.” 
김종원(만2세, 영어명 Alastair Kim)군의 할아버지 이재호씨가 시카고에서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을 요청하는 절박한 사연의 긴 이메일을 기자에게 보내왔다. 올해 한국 나이로3세, 만으로2세인 아기 종원이는 인구 100만명당 2-3인의 확률로 앓고 있는 매우 희귀한 질병, 만성육아종병(CGD: Chronic Granulomatous Disease)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종원이의  부모는 미주2세로 미니어폴리스와 시카고지역에서 각각 출생, 미국에서 공부한 후 어머니는 현재 영국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아버지도 영국에서 특수 의료기구 개발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종원이는 현재 런던에 있는 아동병원에서 8개월째 입원 치료 중이다.
항생능력이 부족한 종원이를 현재로서 가장 확실하게 치료해줄 수 있는 희망은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받는 것이다. 44세에서 18세 사이의 골수 기증자를 현재 찾고 있으나 한 사람의 조혈모세포가 확실하게 일치하는 확률은 약 10만의 1에 불과하다. 따라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조혈모 세포 검사를 받으면 그만큼 종원이를 살릴 수 있는 희망이 커지게 된다. 현재까지 종원이의 모든 가족들과 친지들 사이에서도 일치하는 조혈모 세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절박하고 안타까운 도움을 종원이의 가족들은 본보를 통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요청하고 있다. 
조혈모세포 검사는 면봉으로 입 안을 문질러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다. 이재호씨는 “우리 종원이를 포함해 다른 등록된 환자들의 조혈모세포와 기증자의 세포가 일치하는 확율은 대략 450대 1입니다.  만약 일치되는 사람을 찾게 되면 기증자의 척추를 뚫고 채취하는 것이 아니며 일반 헌혈하는 방식으로 한쪽 팔에서 수혈을 채취해 필요한 줄기세포(Stem Cell) 부분만을 취하고 나머지 혈액은 전량 기증자의 다른 팔로 즉시 되돌려 보내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기증자의 최소한의 고통과 헌혈이 필요하게 됩니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만약 기증 희망자들이 단체로 한 곳에 모일 수 있다면 미주내 봉사단체인 (Be-The-Match)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모임에 찾아가 샘플 채취를 하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기증 희망자가 개인적으로 집에서 검사를 하고 싶다면 웹싸이트 https://join.bethematch.org/AllysFight 에서 검사용 면봉을 보내준다. 종원이의 투병 소식은 https://allysfight.com또는 www.facebook.com/Allys-Fight-1649993278649640에서 더 볼 수 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종원이.jpg
김종원 군의 절박한 사연을 담은 동영상. 독자들은 홈페이지<https://allysfight.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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