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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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민족 선수들, 한국 샅바쥐고 힘겨뤄

by 김언정기자 posted Sep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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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씨름대회 총 16명 출전자 중 외국인이 절반 


 

2016 코리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1회 기아자동차배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외국인 관람객들을 비롯해 고국 및 주류언론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성료됐다.
대회 참가자들의 대부분이 행사 당일 접수를 마친 가운데 등록인원 24명, 출전 16명, 8팀이 경기를 펼쳤으며 최종 우승은 정세현씨가 차지했다. 검은 스판덱스 모자와 검은 색 스포츠복을 착용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우승자 정세현씨(20세)는 250파운드 몸무게와 우렁찬 기합으로 씨름대회의 문을 열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봉수)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대회는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돼 다민족 관람객 및 출전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출전자들 역시 모두 부상없이 대회를 마쳤다.
천경태 심판위원장은 “출전자중 외국인들이 8명이나 될만큼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제1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출전자 대부분이 당일 안내방송을 통해 확보된 만큼 홍보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주최측에서 모래 씨름 경기장과 샅바 등 대회에 필요한 준비를 잘 해줘 경기장에 대한 관램객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천 회장은 “여성부, 유년부, 개인전, 단체전 등도 신설하고 동남부 체전에도 도입시켜 좀 더 흥미롭고 발전된 대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씨름대회에 출전한 한 외국인은 “재미있을 것 같아 대회 당일 출전 접수를 했다. 하지만 씨름에 대한 설명, 기술, 규칙 등이 담긴 간단한 매뉴얼이 없었고 관계자들도 단순히 샅바를 잡는 법만 정보를 주어 앞서 경기를 펼친 출전자들이 하는 걸 따라했다”면서 “내년에 대회가 다시 열린다면 다시 출전할 의향이 있다. 다음번엔 주최측의 도움을 받아 씨름 기술에 대한 정보를 획득해 재미를 넘어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씨름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졌으며, 상금은 우승 400달러, 준우승 300달러, 3위 200달러, 4위 100달러가 주어졌다.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

 

 

 

제1회 씨름대회가 열리고 있다.

 

크기변환_씨름대회1.jpg

 


 우승자 정세현씨(검은색 옷)와 상대방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크기변환_씨름 대상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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