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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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수영 겹경사, 한국 6위로 도약

by 김중열기자 posted Sep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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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패럴림픽서 조기성, 이인국 금메달 영예


한국수영이 패럴림픽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조기성(21)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장애등급 S4)에서 1분23초3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수영 역사상 패럴림픽 자유형 금메달은 조기성이 처음이다. 조기성은 2위를 약 2초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며 압도적인 역영을 펼쳤다.
2008년 수영을 시작한 조기성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2관왕(자유형 100m, 200m)에 오르며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은 바 있다.

이어 장애등급 S14 남자 100m 배영에 출전한 이인국(21)은 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한 후 8명이 경쟁한 결승 무대에서 59.82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인국에게는 2012년 런던패럴림픽 실격이라는 아픔도 있었다. 당시 메달 기대주였지만 경기 20분 전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겨 실격당했다. 지적장애인인 이인국이 잠시 한눈을 팔았고, 코칭스태프가 그를 찾지 못해 3분가량 늦게 도착했던 것이다.
이후 이인국의 부모는 아들의 전지훈련부터 함께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애틀랜타 전지훈련부터 아들과 함께 한 이경래 씨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말로 할 수 없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며 "패럴림픽 금메달은 인국이가 남은 삶을 살아가는데 본인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격 경력 2년의 김수완(34)은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수완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에서 합계 181.7점을 기록해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선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회 2일째 한국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김중열 기자 jykim@atlantachosun.com


이인국.jpg
기자회견장에서 모친 배숙희씨가 금메달을 차지한 이인국에게 입맞춤해주고 있다.<사진=패럴림픽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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