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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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 발전위해 써주세요"

by 김언정기자 posted Dec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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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화장품 조미숙 대표 낙스대회 후원금 3천불 쾌척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최미영, 이하 낙스)가 주최하는 2017년 제35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8월10일-12일 사흘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소재한 메리엇 마르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를 위해 지난 1일 미시화장품의 조미숙 대표가 성금 3000달러를 대회 주관기관인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선우인호)에 기부해 모금활동에 도화선이 되고 있다.

조미숙 대표는 “한글학교는 차세대들이 우리말과 얼을 알면서 커뮤니티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돕고 있다”면서 “한국 언어 및 문화를 이해하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주말마다 애쓰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의 노고가 동포사회를 굳건히 만들고 있다. 한글교육은 향후 한민족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선우인호 회장은 “한글교사들이 부흥해야 차세대 교육이 바로선다. 이제 2세대 교사들은 점점 물러나고 향후에는 한국학교를 졸업한 3세대 이후 차세대들이 다시 교사로 영입되는 조류를 맞기 때문에 이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이다”면서 “이번에 기부를 한 조미숙 대표 자녀들 역시 한국학교를 졸업한 만큼 한글 교육의 중요성과 혜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5월말경 전체 기부자들을 초청해 갈라 디너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낙스 정기 총회 및 학술대회는 매년 여름 14개 지역협의회별 순차로 열리고 있으며 내년 행사의 경우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유럽, 호주 등에서 교육 관계자들 800명이 참가 예정이며 한국문화체험관을 위해 25개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예상 소요경비는 24만달러이다.
김형률 준비위원장은 “8만달러 정도를 내년 4월까지 모금할 계획”이라면서 “연말 연이은 불우이웃돕기 행사들로 지출이 많겠지만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실질적으로 심어주는데 역할할 이번 대회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낙스는 지난 1981년 창립된 이래 현재 미국 연방 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1000여 개의 회원 학교 및 5000여 명의 교사들이 함께 2세들의 미래 교육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에는 68개 학교 소속의 약 550여명의 교사와 2800여명의 학생들이 소속돼 있다. 동남부협의회는 소속 한국학교의 발전 및 교사들의 교육 전문성 향상, 그리고 2세들을 위한 효과적인 한국어 및 역사 문화 교육을 위해 교사연수회, 교장세미나, 한글 올림피아드, SAT 한국어 모의고사 등 다양한 자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


미시화장품 조미숙(가운데) 대표가 선우인호(오른쪽) 동남부 협의회 회장과 김형률 준비위원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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