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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소 눈엣가시였던 한국기업 죽이기"

by 조선일보 posted Jun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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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사망관련 노동착취 주장에 세원측 "사실무근"
사망자 위한 애도의 밤 29일…반한 감정 확산에 우려  
지난달 말 발생한 라즈란지 소재 한국 세원그룹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에 대해 기아자동차 측과 세원 그룹이 현지 보도가 잘못됐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달 29일 조지아주 언론에 따르면 세원그룹의 미국인 흑인 여성 직원인 테레사 피커드씨(42)가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던 중에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커드씨는 구급차가 공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3시간이나 열악한 작업장 안에 방치돼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세원 그룹에 대한 비난이 일었다. 심지어 한 근로자는 일간지 '라그란지 시티즌'측에 "당시 공장 내부에 냉방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휴게실 자판기에 든 사탕도 녹아내릴 지경이었다"며 "쓰러진 피커드가 휴게실로 옮겨져 여러차례 가슴통증을 호소하는데도 사측은 휴게실에 있는 냉방기를 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세원 그룹 측은 “숨진 피커드씨는 평소 지병이 있었다”며 작업장 내 온도는 섭씨 22-24도에 항상 맞춰져 있고 올해에는 선풍기까지 설치해 더위로 숨졌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세원 측은 “피커드씨는 오전에 출근할 때 가슴에 통증이 있다고 말해 의무실에서 쉬고 있었으며 구급차를 불러 혼자서 차에 올랐다”며 진위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한 쪽 말만 듣고 기사를 보도한 현지 매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기아 자동차도 자체 조사 결과 “현지 작업장 환경과 안전사고 처리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라며 “현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직 누구의 주장이 진실인지, 진위여부는 오리무중이지만 '고용시장 회복'의 효자로 조지아주정부와 현지 당국에 의해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는 한국계 기업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라고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라그란지 시티즌에 따르면 오는 29일 숨진 피커드씨를 위한 촛불 추모 철야 행사가 예정, 주민들의 참여가 요청되고 있어 반한 감정 확산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라그란지 시티즌에는 “세원 아메리카의 직원들은 극도로 낮은 보수를 받고 있다. OSHA는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비난 글 등도 눈에 띄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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