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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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할머니, 이제 그만좀 하시지..”

by 박언진기자 posted Dec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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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보석도둑 1년만에 애틀랜타서 다시 체포 


전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보석 강도 할머니가 애틀랜타의 유명 쇼핑몰에서 또 다시 실력을 발휘해 한탕을 하려다가 체포됐다. 
AJC에 따르면 올해 86세인 도리스 페인은 지난 13일 저녁 시간 페리미터몰의 본 마우어 백화점에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려고 하다가 적발됐다. 던우디 경찰국 리포트에 따르면 용의자는 시가로 2000달러 상당의 목걸이를 뒷주머니에 넣고 매장을 빠져 나오려던 중 붙잡혔다. 용의자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보석 절도 혐의로 검거된 것은 1년안에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해 10월에도 용의자는 핍스 플라자에서 범행 도중 구속됐다.  
한편 도리스 페인은 지난 반세기간 최소 2개 대륙의 여러 국가들에서 20회 구속된 경력이 있는, 강도계에서는 유명인사이다. 2년전 캘리포니아 팜스 스프링스의 영화 페스티벌에서는 다큐멘터리 ‘도리스 페인의 삶과 범죄(The Life and Crimes of Doris Payne)’에서 조명을 받기도 한 페인은 그리스와 프랑스, 영국, 스위드 등지에서 구속됐다. 또한 같은 해 5월 ‘디저트 선’과의 교도소내 인터뷰에서 그녀는 “학대받는 엄마를 위해 시계를 훔친 것이 도둑질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 평생을 고가의 보석을 훔치며 교도소에서 들락날락 거렸지만 페인은 웨스트 버지니아에서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 부유한 삶을 누렸다.
1년전 벅헤드의 핍스 플라자에서도 부유한 옷차림의 마나님 행세를 하자 매장 직원이 방심하고 보석들을 꺼내 보여줬다. 당시 페인은 매장 선반에서 690달러의 귀고리를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나오려다가 체포됐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유명한 국제적 보석강도 할머니.jpg
체포된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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