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할머니에 대한 사랑, 기적을 낳았다

by 박언진기자 posted Nov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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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10세 소년 브랜든 리군 솔로 연주로 1500불 모아
할머니 유방암 치료 받고 있는 GMC 병원에 전액 후원해


올해 10세 밖에 되지 않은 둘루스의 피아니스트가 지역 병원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모짜르트를 연주했다. 더욱이 이 자랑스러운 꼬마 신사가 한인 남학생이라고 하니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귀넷데일리포스트지에 ‘브랜든 리 원(Brandon Lee Won)’의 스토리가 크게 소개됐다. 오늘의 브랜든 리 군이 있기 까지는 할머니 정 리(Jung Lee)씨의 후원과 사랑, 노력이 절대적이었다. 한때 오페라 가수였던 이씨는 손자가 연주하는 모든 리사이틀에 빠진 적이 없다. 이씨의 딸인 제인 리씨도 그것을 인정했다. 이씨는 “엄마야말로 우리 브랜든이 피아노를 사랑하고 연주하도록 만든 장본인이에요.”라며 “엄마는 브랜든의 연주 감상을 너무나 좋아해요”라고 거들었다.    
할머니와의 이러한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착 관계는 귀넷데일리가 크게 조명한 ‘귀넷메디컬센터(GMC)의 암센터’에 1500달러의 작지 않은 후원금을 브랜든 군이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바로 할머니가 4단계의 유방암 투병중이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약 1년전 암 진단을 받아 현재 GMC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랑하는 할머니가 GMC를 오가며 치료 받는 것을 본 브랜든 군은 솔로 리사이틀 연주회를 열어 할머니와 같은 처지의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 기금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지난 10월 30일 브랜든 군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솔로 연주회를 개최해 1500달러를 모았다.  
브랜든 군도 놀란 결과이다. 의젓한 꼬마 피아니스트는 “많으면 한 500달러 정도를 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조금 놀랐어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브랜든 군과 가족들은 연주회가 진행되는 동안 유방암 완치를 향한 희망을 상징하는 핑크빛 도네이션 박스를 놓고 참석한 사람들에게 십시일반의 정성을 부탁했다. GMC 측 관계자는 “브랜든 군이 전달한 기금은 우리 병원의 유방암 환자들이 더 효율적이고 고통없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감사함을 나타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브랜든 리 군 10세.jpg
브랜든 군이 GMC 병원 측에 솔로 연주로 모은 1500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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