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쌍한 아빠 아닌 '비정한 아빠'

by 박언진기자 posted Nov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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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군 사망사건 관련 배심원들 유죄 평결 
 


조지아 뿐 아니라 전국을 경악케 했던 유아 차량 사망 비극의 주인공 쿠퍼 해리스 군의 아버지가 결국 유죄평결을 받았다. 
생후  22개월된 아들을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저스틴 로스 해리스(35)에게 조지아 글린카운티 배심원들이 지난 14일 검찰이 기소한 살인 및 중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평결했다. 해리스에게 적용된 8가지 범죄혐의는 계획살인, 두 건의 중범살인, 아동학대, 미성년자에 대한 유해자료 배포 등이며, 내달 5일 열리는 선고 재판에서 무기 징역형이 언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성 7명과 남성 5명으로 이뤄진 총 12명의 배심원 재판이 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약 28개월 후인 지난 10월 3일 글린카운티 법원에서 시작돼 조지아 뿐 아니라 전국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불쌍한 아빠’가 아니라 ‘인면수심의 매정한 아빠’로 판결을 내린 글린카운티 배심원들은 19세의 대학생부터 시작해 간호사 2명, 영양사, 기계공, 6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 등 다양한 연령대, 인생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 비극은 2014년 6월 18일 캅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일 당시 홈디포 본사에서 IT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던 아버지 해리스가 생후 22개월 된 쿠퍼 군과 함께 집을 나섰으며 칙필레에 들려 아침식사를 한 후 아이를 데이케어 센터에 맡기지 않고 회사로 출근, 쿠퍼 군을 차에 놓고 내리면서 비극을 낳았다. 사건 발생 후 처음에는 ‘불쌍한 아버지’로 여론의 동정을 받았으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해리스는 점심 휴식 시간 중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와 무엇인가를 차 안에 넣고 돌아온 것이 확인되는 등 해리스가 의도적으로 아들을 숨지게 하기 위해 차 안에 방치했다는 가능성에 짙어지면서 불쌍한 쿠퍼 군 죽음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여론이 급반전했다. 
결국 해리스는 그 해 9월 4일 캅카운티 대심원단에 의해 3가지 살인혐의를 포함한 총 8가지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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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평결을 받은 로스 해리스와 숨진 그의 아들 쿠퍼군의 생전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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