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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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드리머들, 계속 꿈꿀 권리 있다”

by 박언진기자 posted Dec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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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자, DACA<청년 추방유예> 폐지유보 시사  



“미국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해결책 마련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대표적인 강경 이민 공약인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DACA) 행정명령 폐지’ 공약의 변경 가능성을 시사, 그 실행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7일 시사주간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이민가정 자녀를 의미하는 용어인 ‘드리머’(Dreamer)’를 거론하며 “우리는 그들(드리머들)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 할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불법체류 청소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내용의 ‘DACA’ 행정명령이 발동된 후 전국적으로 현재 약 74만명의 드리머가 추방 유예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엄연한 합법적 미국 체류 신분이 없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드리머들은 ‘취임 후 DACA 행정명령 폐지’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5년 만에 다시 체포 및 추방 위협에 처하게 됐다. 이로 인해 미 전역에서는 대학을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의 지속을 요청하는 청원운동이 전개돼, 300여 곳의 대학 총장들이 동참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자는 “그들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와 미국에서 일하고 미국에서 학교에 다녔다. 일부는 좋은 학생들이고, 어떤 이들은 훌륭한 직장도 갖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땅’에 있다”고 드리머가 처한 현실에 공감하기도 했다. 아직 트럼프 당선자는 드리머들을 구제할 구체적인 해결책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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