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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앨라배마 고교 졸업률, ‘뻥튀기’?

by 박언진기자 posted Dec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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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졸업률 89%, 5년새 17% '껑충' 현재 전국 3위 

교육부 조사, 일부 지역 교육청들 졸업장 남발 밝혀져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앨라배마 고교 졸업률, 실체를 들여다보니 마냥 부러워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최근 앨라배마 연합소식지인 AL.com이 앨라배마 고교 졸업률이 실제보다 인위적으로 부풀려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특집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앨라배마주 교육부의 마이클 센턴스 교육감은 한 자리에 모인 주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일부 케이스에서 지역 교육청들은 학생들의 기록을 조작해 정직하게 취득되지 않은 졸업 증서들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실제 앨라배마주 고등학교의 정확한 졸업률이 어느정도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 분위기는 한 마디로 충격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듯했다. 베티 피터스 위원은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매리 스캇 헌터 위원도 전체 교육부가 감사에 들어가야 한다(Under Scrutiny)”라고 주장했다. 일부 위원들은 앨라배마 공립 교육에 대한 주의회와 앨라배마 주민들의 신뢰를 어떻게 다시 회복하냐고 우려하기도 했다. 엘라 벨 위원은 우리의 신뢰를 배신한 사람들에 대해 실망했다고 말했다센턴스 교육감은 연방교육부 소속의 감사 오피스가 올해 초 시작한 조사에서 일부 문제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 중 확인된 두 가지 문제는 다음과 같다. 우선 특수 교육 대상자인 장애 학생들은 앨라배마주 아카데믹 스탠다드 규정에 의하면 원칙적으로 수료자(Completer)’이나 그 대신 졸업자(Graduates)로 계산돼 결과적으로 전체 고교 졸업생들의 숫자를 올렸다. 또한 앨라배마주 교육부는 지역 교육청들이 정확하게 학생들의 졸업률을 보고하는지에 대한 적절한 모니터링과 감독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허술한 주교육부의 감독을 틈타 앨라배마 지역 교육청들은 졸업 자격을 갖추지 못한 많은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남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육청들에서는 심지어 졸업 필수 학점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들에게까지 고교 졸업장을 수여했다.

센턴스 교육감은 이에 대해 아직 얼마나 많은 앨라배마주 고등학교들이 이렇게 했는지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라며 이에 대한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해 진상을 확인, 발표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센턴스 교육감은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주지사와 주의회 지도부들에게도 알렸다고 밝혔다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도 공식 성명을 발표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벤틀리 주지사는 연방교육부의 조사에 대해 매우 놀랍고 실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앨라배마주의 고교 졸업률은 지난 2010 72%에서 2015년도에는 89% 5년 사이 17%나 향상됐다. 불과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이렇게 고교 졸업률이 놀랍게 향상된 지역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나 앨라배마주 교육부 관계자들이 기뻐하는 것도 잠시, 지역 교육청들이 부정직하게 고교 졸업장을 남발했다는 의심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센턴스 교육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지역 교육청들을 적절하게 모니터링하지 못한 주교육부의 책임에 대해 인정했다. 연방교육부의 이번 조사에 대한 최종 보고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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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학위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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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고등학교의 졸업률이 실제보다 부풀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 고등학교 라커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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