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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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조지아 3대 호수 "가뭄 걱정된다"

by 박언진기자 posted Dec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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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 산업 타격, 집값 하락도 우려 


가뭄으로 조지아 농부들만 한숨을 쉬는 것이 아니다. 모처럼의 주택 경기 회복으로 ‘호시절’을 맞게 됐다고 좋아하던 경관 좋은 호수 주변 집주인, 비즈니스 업주들도 요즘 기분이 안 좋다.
자세한 소식을 5일자 AJC가 보도했다. 
AJC와 인터뷰한 레이크 하트웰의 마리나(Marina, 보트 정박지)를 보유한 브랜트 튜씨. 그는 18년전 자신이 꿈꿔왔던 낭만의 마리나를 구입하기 위해 자신의 라즈웰 소재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정리할 때는 미처 이러한 시기가 올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호수 수위가 만개에서 7에서 8피트 하락하자 레이크 하트웰의 보트들은 하나 둘씩 사라졌다. 다른 말로 하면 튜씨의 마리나에서 보트를 렌트하거나 구입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 가뭄이 1년 이상 더 지속된다면 더 이상 튜씨는 이 비즈니스를 계속하지 못할 것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계에 소재한 자신의 마리나 오피스에서 “보통 이 시기에서는 만개 수위보다 3피트에서 많아봤자 5피트까지 수위가 내려가지만 지금은 10피트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유명 호수의 집주인들도 “가뭄이 지속되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한숨을 쉬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걱정은 근거 없는 것이 전혀 아니다. 지난 주 하늘에서 반가운 소식이 오기까지 애틀랜타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연속 43일 계속됐다. 조지아주 환경청은 애틀랜타 일대와 조지아 북부 대부분의 지역들을 포함한 52개카운티에 야외 급수를 본격적으로 제한하는 가뭄 레벨2 단계를 선포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주에는 상당한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지만 국립기상청 측은 “남부 지역들은 이번 겨울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이미 공식 예보했다. 조지아주에서 최악의 가뭄 시즌을 보냈던 지난 2008년 레이크 레이니어를 둘러싼 카운티들의 레크리에이션 관련 지출은 8760만달러 감소했다. 또한 2008년 레이크레이니어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숫자도 88만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한편 조지아주 3대 호수의 최근 수위는 현재 다음과 같다. 레이크 레이니어의 만개 수위는 해발고도 1071피트이나 4일 기준으로 10피트 이상 하락한 1060.87피트이며 레이크 하트웰 역시 만개 수위 660피트에서 10피트 가까이 하락한 650.18피트, 레이크 오코니는 433.04피트를 나타내고 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shutterstock_454603.jpg
레이크 하트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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