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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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주간동남부] 내가 피해야 할 음식은?

by 조선편집국 posted Nov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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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까지 이르는 ‘식품 알레르기’, 어떻게 피하고 대처할까

생명을 유지하는 먹을거리인 식품이 어떤 이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것일 수 있다. 음식물에 의해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인 식품 알레르기는 심한 경우 알레르기 쇼크가 일어나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다. 가벼이 여기고 지나가서는 안 될 식품 알레르기는 무엇인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우리 몸은 외부 환경에 대해 스스로를 보호하며 살아간다. 박테리아, 기생충, 바이러스 등 해가 되는 것들이 우리 몸에 침입하면 정교한 면역체계가 작동해 침입자를 파괴하는 면역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몸에 해가 되지 않는 물질에 대해서 면역체계가 작동할 때가 있다. 알레르기는 몸에 해가 되지 않는 물질에 즉각적인 면역 반응을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알레르기의 한 종류인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 식품을 먹은 뒤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
식품 알레르기는 원인식품을 먹고 수시간 이내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응 시기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된다. 급성은 원인식품 노출 후 몇 분내에서 1~2시간 내에 일어난다. 만성의 경우, 섭취 후 2시간 이후부터 1~2일 이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은 피부 증상, 알레르기비염 증상, 천식 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피부 증상으로는 두드러기·혈관부종·가려움증·아토피피부염 등이 있고, 알레르기비염 증상으로는 코막힘·재채기·코 가려움증 등이 있다. 천식 증상에는 기침·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두드러기나 혈관부종 같은 피부증상과 함께 호흡기 이상, 저혈압 등이 따라 나타난다.
 
알레르기 반응 있을 때 검사해서 정확한 진단받아야
식품 섭취 후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때는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 원인식품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당 식품을 먹을 때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품 알레르기 의심하에 검사받는 게 좋다.
검사 방법은 알레르기피부반응시험과 혈액검사로 시행하는 혈청학적검사법, 식품유발검사 등이 있다. 알레르기피부반응시험은 원인식품 단백질을 피부에 자극하여 확인하는 방법이다. 혈청학적검사법은 혈액 내 특정 식품과 반응하는 항체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알레르기피부반응시험과 혈청학적검사에서 양성을 보였지만, 실제로 해당 식품을 먹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임상학적 증상 없이 검사만으로 양성을 보인 경우라면 식품 알레르기로 진단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 검사와 함께 전문가의 관찰하에 식품을 직접 먹여보아 반응을 관찰하는 식품유발검사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연령대에 따라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식품이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영유아에서는 우유, 달걀, 콩, 밀, 호두, 땅콩 등이 흔하다. 사과, 복숭아, 당근, 멜론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은 보통 아동기 이후다. 청소년과 성인은 새우나 조개 같은 갑각류나 생선, 메밀, 과일 등이 많다.
식품 알레르기는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성인기에 생기는 알레르기는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지만, 영유아의 경우 알레르기가 일부 호전되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발병 후 어떤 식품은 원인이 되는 식품을 철저히 제한하면 식품 알레르기가 자연히 사라진다는 것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소연 교수는 “환자와 원인식품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경과를 보이지만, 보통 1~2년 정도 원인식품을 제한하면 약 3분의 1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달걀이나 우유는 생후 1~2년 사이 발생했다가 성장하면서 자연 소실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동물성 식품이 식물성 식품보다 자연 소실이 일찍 일어난다. 우유 알레르기의 경우 생후 1년에 발생하여 1세 이전에 50%, 2세경에 70%, 5세경에 약 80%에서 자연 소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견과류 등에 대한 알레르기는 자연 소실의 비율이 적고, 평생 지속되는 경우도 우유나 달걀에 비해 흔하다.
 

<어떻게 예방할까>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서구화한 식습관, 미세먼지 증가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식품 알레르기 자체를 치료하는 약물은 없다.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주희 교수는 “식품 알레르기는 원인식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식품에의 우발적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식품 알레르기가 있음을 확인하더라도 불가피하게 해당 음식에 노출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가벼운 두드러기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한다. 항히스타민제,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 완화 치료법이다.
식품 알레르기의 가장 심한 증상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개별 증상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에피네프린을 근육주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자가 주사한 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반드시 증상 완화 이후에도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가공식품까지도 원재료 꼼꼼히 살펴야
치료법이 딱히 없는 만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식품을 피하는 것이 예방하는 방법이다. 원인식품을 피할 때는 가공 처리된 경우에도 제한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 우유인 경우, 과자에 소량 첨가돼 있는 가공품이나 치즈·요구르트 같은 유제품도 피해야 한다. 그렇기에 포장 식품 등을 섭취할 때 식품 라벨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는 한국인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21가지가 지정돼 있다. 메밀, 밀, 대두, 호두, 땅콩, 복숭아, 토마토, 돼지고기, 난류, 우유, 닭고기, 쇠고기, 새우, 고등어, 홍합, 전복, 굴, 조개류, 게, 오징어, 아황산 등이다. 이러한 식품에 대해서는 원료 표시를 하도록 되어 있으니, 제품 뒷면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외식하는 등 조리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는 식품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리고 해당 음식에 어떤 재료가 들었는지 확인한다. 음식에 직접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조리 과정에서 손이나 조리기구 등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접촉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량의 식품에도 중증 반응을 나타내는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경우 특별한 주의해야 한다.

2. 대체 식품 찾아 영양 섭취해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을 피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그로 인해 영양이 부족해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 해당 식품을 쓰지 않으면서 대체 식품을 통해 균형 있게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소아는 성인과 달리 성장과 발달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양 관리를 해야 한다. 아래는 주요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대체할 만한 식품군을 정리한 표이다.
 
3. 교차반응에 주의해야
식품 알레르기가 있을 때, 알레르기 원인식품을 피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다. 교차반응 때문이다. 교차반응이란 알레르기 유발 인자로 작용하는 특정 식품이 있을 때, 그것과 분자 구조가 유사한 다른 성분의 것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한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동일한 과(科, Family)나 속(屬, Genus)에 속하는 다른 식품과 교차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교차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식품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같이 피해야 한다.
교차반응은 식품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과일, 채소 등과 교차반응이 일어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라텍스에 민감한 사람들은 복숭아, 토마토 등의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부분 재채기, 입 주위 또는 입술의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아래의 표는 대표적인 식품 간 교차반응이다. 식품 알레르기에 따라 교차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갑각류 중 새우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게에 대11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같이 있을 가능성이 75% 정도 나타날 수 있다. 표에 정리된 것 외에도 있을 수 있으니,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의사 등 전문가 등을 통해 피해야 할 식품군을 확인하는 게 좋다.
 

 
식품 알레르기, 호흡곤란까지 유발
계란·유제품·어류에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내년 5월부터 햄버거·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점포 수 100개 이상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게 하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 식품을 먹었을 때 가려움·재채기 등의 가벼운 증상부터 호흡곤란·아나필락시스 쇼크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실제 2014년에는 국내 한 초등학생이 식품 알레르기로 쇼크 증상을 겪은 뒤 10개월 이상 뇌사 상태에 빠진 적이 있다. 식품 알레르기가 잘 나타나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면역체계 안 갖춰진 어린이에게 잘 생겨
식품 알레르기가 생기는 이유는 특정 식품의 단백질 성분에 인체 면역계가 과잉 반응하는 탓이다. 장 점막 등의 몸 면역체계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국내에서 식품 알레르기를 겪는 인구는 약 6%인데, 이중 80% 이상이 영유아·어린이다. 또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의 35%, 천식이 있는 어린이의 10%가 식품 알레르기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식품을 먹었을 때 2~3시간 이내 이상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식품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매일 먹음 음식 일지 쓰는 게 도움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고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특정 식품의 단백질이 든 시약을 떨어뜨려 증상을 보는 '피부 반응 검사'나 특정 식품을 먹고 난 뒤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유발 검사',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한 뒤 증상을 보는 '식품 제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 매일 음식 일지를 기록해 의심되는 음식을 스스로 찾아보는 노력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드유 양한방 협진 의원 한성호 원장은 “식품 알레르기를 찾는 항원 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명확히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경험적으로 찾아서 의심되는 식품에 대해 정밀 항원 검사로 확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일으키는 유사 식품군 주의
식품 알레르기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원인이 되는 식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 식품은 계란(50%), 우유 및 유제품(25%), 어류(6%)다. 가공식품의 경우, 알레르기 유발 식품 12종(계란·우유·메밀·땅콩·대두·밀·고등어·게·새우·돼지고기·복숭아·토마토)이 함유됐다면 의무적으로 함유 사실을 표기하도록 돼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단백실과 유사한 성분의 단백질이 든 식품인 '교차반응 식품'을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호두를 먹었을 때 알레르기 증상이 생기는 사람은 헤이즐넛을 피해야 하고, 새우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같은 갑각류인 게·바닷가재, 복숭아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사과·체리를 피하는 식이다.
한편 특정 과일이나 야채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익혀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야채·과일은 가열 처리를 해 먹으면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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