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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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모빌시 에어버스 공장 벌써…

by 박언진기자 posted Nov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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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제트기 델타에어라인에 이달중 인도예정

현재 220여명 근무...2018년까지 1천명까지 늘려  


 

앨라배마산 에어버스 A321이 3일 2시 30분 터스칼루사의 아이런볼 매치업에서 파란 창공을 훨훨 날았다. 이달 중 델타에어라인으로 인도될 예정인 이 에어버스는 국가 제창 순서 후 브라이언트-데니 스테이디엄 위로 그 위용을 드러냈다. 이번 비행이 그러나 이 에어버스의 처녀비행은 아니다. 지난 11월 14일 6억달러가 투자된 모빌 에어버스 제조공장인 ‘에어로플렉스(Aeroplex)’에서 처녀 비행을 했다. 이번 에어버스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15번째로 만들어진 제트 여객기이다. 현재 모빌시 에어버스 공장에는 22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4월 25일 닉네임이 ‘블루스모바일(BluesMobile)’이라 불리는 1호 완공 에어버스의 기념적인 인도식이 개최됐었다.  1호 에어버스인 A321 블루스 모바일은 제트 블루사에 인도됐다. 에어버스 공장의 다릴 테일러 총 매니저는 "모든 직원들은 앨라배마 모빌시에서 첫 제조된 에어버스가 제트블루사에 인도되는 것에 기쁘고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총 6억달러가 투자, 지난 2012년 착공에 돌입한 에어버스 공장은 브루클리(Brookley)의 모빌시 에어플렉스에 소재하고 있다. 에어버스 앨라배마 현지 공장은 향후 몇 년 동안에는 한 달에 4대의 여객기를 제조하게 되며 그 이후 풀가동하게 되면 한 달에 총 8대의 여객기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20만9917스퀘어피트 규모의 에어버스 공장에서는 향후 최대 1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앨라배마에서 제조되는 에어버스 여객기들이 본격적으로 창공을 날게 되면 시카고에 본사를 둔 보잉기가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미국의 여객기 시장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에어버스는 불과 20%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다. 에어버스 그룹의 톰 엔더스 CEO는 “에어버스 앨라배마 공장이 정착한다면 미국 제트 여객기 매출의 50%까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에어버스는 유럽 여객기 시장에서 5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계약에 의해 애틀랜타 본사의 델타 항공이 인도받게 될 에어버스들 중 대다수도 앨라배마주 에어버스 공장에서 조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빌시 에어버스 공장은 오는 2018년경 공장이 풀가동하는 시점이 되면 한 해에 40대에서 50대의 여객기를 생산하게 되며 1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에어버스는 유럽 항공 회사들의 컨소시엄으로 보잉과 맥도널 더글러스(1997년 보잉에 합병) 같은 미국의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창립됐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에어버스 오픈 행사.JPG

모빌시 에어버스 공장 오픈행사에서 벤틀리 주지사와 시관계자들이 웃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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