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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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주택경기, 전반적인 호조 이어갈 듯

by 김중열기자 posted Dec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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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지수 이달 최고치...신규건설 부진 및 모기지 상승 우려

여러가지 악재가 있지만 전반적인 주택경기는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경기가 대선 이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NAHB측에 따르면,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주택시장지수가 이번달 70을 기록하며,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주택시장지수는 한 달 전의 63보다 상승한 값이다. 단독주택 판매지수는 76으로 지난달의 69보다 상승했고 향후 6개월간 주택판매기대지수도 69에서 78로 올라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잠재구매자지수도 47에서 53으로 상승했다. 
NAHB는 “건설업자들은 트럼프 차기대통령이 소기업과 주택 비용에 부담을 주고 있는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연방 상무부가 지난 16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총 109만채로 전월대비 18.7% 감소했다. 이 수치는 금융시장 예상치인 6-7% 감소보다 10% 이상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이다. 
이에 더해 주택시장 동향의 선행지표인 건설허가건수도 120만1000건으로 전달보다 4.7% 줄었다. 특히 아파트, 콘도미니엄 등 다세대주택의 착공건수는 45.1% 폭락했으며 허가건수도 13.0%나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 포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건설이 주춤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82만8000건으로서 4.1% 감소에 그쳤다. 
이에대해 주택전문가들은 "11월 전체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시장 예상보다는 많이 떨어졌지만, 주택시장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분석하고 "주택건설시장은 고용증가와 임금소득 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모기지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해 지난 주 30년만기 고정금리가 4.16%를 기록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지난 15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상함에 따라 모기지금리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는 지난 7월에 3.4%대로 최저점을 찍은 후 이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금리 상승과 신규주택건설 부진의 악재가 있지만, 고용신장과 임금증가로 인해 주택경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전문가들은 건설허가 건수가 여전히 120만 건 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과 지난달까지 기록된 단독주택 착공 건수의 3개월 이동평균값이 여전히 2007년 말 이후 최고치인 점 등을 언급하며 주택시장이 위축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택 시장이 여전히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하며,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선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고용 신장과 임금증가라는 버팀목이 시장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한 주택가격이나 모기지금리 상승 같은 부정적 요인보다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라는 긍정적 요인들이 아직은 주택시장에서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김중열기자  jykim@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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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규건설은 많이 줄었으나, 단독주택 건설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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