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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칼럼 꿈 꾸는 사람

2011.05.06 18:06

편집실 조회 수:3741

신문발행일 20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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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는 “꿈의 판단” 이란 저서를 냈다. 이는 꿈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저서다. 그는 각 꿈은 무의식의 표출이며, 꿈의 기능이나 목적은 과거 억압된 소망의 충족이라 보았다. 그러나 융은 꿈을 보상적 기능과 미래 예견적인 기능까지 더하여 언급했다. 흔히 꿈을 예지몽(豫知夢), 경고몽(警告夢), 잡몽(雜夢) 혹은 반복몽(反復夢), 또는 무의식세계의 강렬한 어떤 요소가 발현한 동기를 지닌 꿈들이 있다고 본다. 꿈의 종류는 다양하다. 성경에서 요셉이 꾸고 가꾼 꿈과 야곱이 꾸고 서원하며 간직한 꿈이 그 다른 예이다. 꿈은 단순한 꿈속의 꿈(dream in dream)과 비전 속의 꿈(dream in vision)으로 나누어진다. 지녀야 할 후자에 속한 꿈은 그것이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상상이 초월되는 용기를 주며, 미래에 대한 도전적 의지를 준다. 고로 꿈은 건강하게 사는 사람의 증거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멀리에 살고 계신 사십 대 중반인 사랑하는 지인과 전화를 했다. 불과 수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목소리는 예전 같지가 않았다. 과거 대화를 나눌 때와는 분명 판이했다. 이전에는 풍기는 그의 언어에서 자제할 수 없는 흥분, 힘의 충동과 흥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갑자기 변했다. 의아해하며 함께 나눈 몇 마디 대화 속에서 발견한 것은 과거에 그가 가졌던 꿈을 포기 했다는 것과 그냥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살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그가 잡았었던 비전의 줄을 놓아 버렸다는 것을 들으며 허한 감정이 전달 되는 듯 했다. 반면에 또 다른 지인 중에는 팔 순이 가까우심에도 불구하고 꿈이 많아 주위의 사람들을 항상 요란하고 분주하게 하는 분도 있다. 그래서 때때로 도전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보면 꿈은 나이와는 무관한 것으로서 어리거나 젊다고 가질 수 있고, 나이가 많다고 갖지 못할 것도 아닌가 보다. 꿈도 걸 맞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꿈을 가지고 추구하기에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란 말처럼, 꿈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망한다는 서양 격언이 생긴 것은 꿈이 삶에 미치는 역동적 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꿈은 폭발직전의 화산, 또는 토네이도와 태풍의 눈과 같이 고요하고 조요 하나, 순식간에 주위를 뒤 흔들어 놓는 큰 힘을 돌출한다. 이처럼 꿈을 가지고 가꾸어 가는 사람은 환경과 조건을 초연하는 능력이 있다. 젊은 피와 이상이 존재하며, 어느 순간 그 꿈을 통해 행복한 성취의 현실을 보고야 만다. 과거 한 꿈을 가진 가난한 청년이 자신이 그린 그림 만화를 가지고 여러 신문사의 문을 두드리며 연재해 주기를 부탁했다. 많은 신문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어느 곳에서도 그의 그림 만화를 인정해 주지 않았다. 오히려 어떤 신문사에서는 그의 그림을 보고 “당신은 그림 그리는 것에 재능이 없소, 이런 이상한 그림을 인정해 줄 사람이 어디 있겠소, 가 보시요” 망신을 주었다. 그러나 그는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교회에서 발행하는 홍보물에 그림을 그리며 꿈을 실현할 기회를 기다렸다. 그 시절 그는 너무 가난하여 쥐가 들 끓는 창고에 거하며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그 창고에 사는 커다란 생쥐 한 마리와 친해졌다. 그 생쥐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게 된 그는 귀여운 생쥐 캐릭터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 왔고 그를 곧 거부로 만들었다. 이 사람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만화 영화의 개척자 “월드 디즈니”요, 그리고 그림의 주인공이 바로 그 유명한 “미키 마우스”다. 꿈이 있는 사람은 성취 시기의 차이는 있어도 꿈의 실현을 본다. 꿈은 성취 여부를 떠나 젊게 하는 힘이 있어 꿈을 가진 자에게 건강과 젊음을 선사한다. 사람은 자신이 가진 꿈은 없어도 크고 특유한 꿈을 가진 사람에게 매력과 부러움을 느낀다. 한국 여성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라이프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경씨가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란 책을 출간하여 생기를 주고 있음이 이 현상이 아닐까? 미국 자동차 산업의 대부 찰스키터링은 여든 세 번째 생일을 맞아 이제는 연구를 중단하고 좀 쉬시라는 아들의 권유에 “오늘만 생각하는 사람은 흉하게 늙는다. 나는 항상 미래를 바라본다” 라고 답했다. 같은 신체와 환경 조건에도 일과 꿈을 놓은 사람들은 꿈을 가진 사람에 비하여 쉽게 늙는다 한다. 꿈은 사람에게 적당한 정신적 긴장감과 의지를 제공하고 활력을 주며, 건강하고 장수하게 한다는 것은 과학과 의학이 뒷받침하고 있는 지론이다. 같은 일을 해도 꿈이 없는 사람은 꿈을 가진 사람을 위해 일을 한다고 했던가? 그리고 세상은 기능적 노동자에 의해서가 아닌 풍부한 꿈을 가진 자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되며 움직여 지고 있다. 누구나 꿈을 가질 수 있음에도 꿈을 소유하고 성취하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다. 한 통계에서 백명 중에 꿈과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사람은 열 다섯, 이를 관철하여 성취하는 사람은 약 세명 정도라 한다. 꿈의 위력을 아는 사람만이 꿈을 소중히 여긴다. 그리고 꿈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특징은 꿈에 대한 좋은 선택, 태도, 노력, 방해 요인 극복이라 한다. 저해요인으로는 외부적 요인, 부정적 경험 요인, 자만과 현실 도취 요인, 자존감 상실 요인, 꿈의 부재 요인이 있다 한다. 분명히 꿈은 어느 미래의 현실이요, 잠재력을 깨우는 청사진이요, 하나님이 주신 그 형상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꿈은 사람 사랑이요, 예수님의 꿈은 사람 구원이요, 요셉의 꿈은 훌륭한 치리자요, 제자들의 꿈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서 영생하는 것이었다. 웃음의 미학자는 “최종의 웃음은 꿈꾸는 자의 몫”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람직한 꿈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하나님의 생각은 생명과 소망을 주시는 것이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오흥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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