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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칼럼 혼자가 아닌 인생

2010.08.27 14:02

편집실 조회 수:3791

신문발행일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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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마음이 무디어 져서인지 자살도 일종의 유행병처럼 무 감정으로 처리되고 있다. 사정과 사연을 가지고 먼저 가신 분들에게는 송구한 일이지만 자살의 문제를 무작정 함구할 수는 없다. 지금 전혀 시선 밖의 무명인물들은 고사하고서라도 일국의 최고 권력을 누려왔던 사람으로부터, 유명 연예인들, 남부럽지 않은 재력가 혹은 그 혜택을 받고 살던 황태자의 위치와 조건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자살하고 있다. 이곳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오죽하면 세상을 스스로 하직 할까 마는 자살의 문제를 좀더 솔직하게 직시하고 예방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 교훈을 삼아야 하지 않을까? 많은 경우에 자살이 영웅시 취급되거나 미화되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울 때가 많다. 얼마 전 노인 부부가 같은 날 세상을 떠난 채 발견 되었다. 이를 보고 실재적인 뒤 이야기는 고사하고 얼마나 금실이 좋았으면 같은 날 함께 돌아 가셨겠느냐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70년대만 해도 한국은 자살과는 아주 거리가 먼 나라였다. 지금은 40분 마나 한 사람이 자살하는 세계 자살 일위 국가란 오명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이 자살의 원인을 분석할 때, 꿈과 희망이 없어서, 빈곤감, 불행감, 우울증 등으로 인한 충동적 결정에 의한 행동이라고 한다. 이러한 모든 이유들은 모두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 어쩌다가 너무 가난해서 이를 비관하며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살자의 대부분은 극한 가난과 힘든 노동으로 인한 자살이라기 보다는 그 원인들이 다른 곳에 있다. 대부분 자살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좋은 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로서 세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그러면 남부럽지 않은 조건과 환경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상대적 소외감으로 인한 외로움에 따른 감정이 아닐까? 대부분 자살자의 경우는 타인들이 부러워하는 조건과 환경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 둘려 쌓여 있었다. 만일 자살자들이 그들을 둘러 싸고 있었던 무리 중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자살이란 극단적인 결정을 하였을까?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열고 통할 수 있었다면 자살이란 극단적인 결정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말은 자살자가 각종 사람들로 쌓여 있었지만 그들의 마음은 공허하고 외롭기 한량 없었을 것이다. 자살자의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외로움이 아닐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에덴에 아담을 두셨다. 아담을 위한 에덴의 조건은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었다. 그곳에서 아담은 혼자였다. 하나님은 독처하는 아담의 외로움을 보셨다. 그래서 그을 위해 돕는 배필 이브를 지어 그와 함께 하도록 하셨다. 이때 아담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 하면서 좋아했다. 사람은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는가 보다. 비록 자기 중심적인 감정이라고 하지만 인간은 식구들, 친구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다소 외로움을 느끼곤 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든 혼자라는 마음이 들거나 교감을 이룰 수 없을 때 외로움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즉 외로움이란 마음의 턱이 있어서 서로의 진심이 통하지 않거나, 마음의 교감을 위한 상대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찾아오는 느낌이 아닐까? 마음을 아프게 할 누군가 조차 없다는 생각이 외로움이라 했던가! 외로움은 마음의 문을 닫음으로 생기며 곁에 있는 군중의 많고 적음으로 인한 외적인 상태가 아닌 내적인 마음의 상태로서 상대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열고 있는가 닫고 있는가에 따라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마음의 감정이 아닌가? 어린 시절 혼자 생활을 많이 해던 필자는 혼자 있는 것에 익숙했었다. 사람이 외진 곳에 홀로 있다고 외로운 것은 아니다. 마음을 열면 하늘이 있고 땅이 있고 산천초목이 있음은 물론 그들과 친구하며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사람이요, 봄이면 새싹과 꽃들이 있어 좋고, 여름이면 녹 푸름이 있어 좋고, 가을이면 시원하고 열매가 있어 좋고, 겨울이면 난로에 밤과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겨울을 만끽할 수 있어 좋은 것이요, 어떤 철인의 말처럼 사람이 있으면 이야기 할 수 있어 좋고 혼자 있으면 할 일을 차분히 할 수 있어 좋은 것이 아닌가? 반면에 마음을 닫으면 혼자 있어 외롭고 같이 있으면 귀찮아서 싫은 것이 아닌가? 어찌 보면 외로움에 대한 감정은 자신 마음의 문제가 아닐까? 사람은 혼자가 아니다. 의외의 타인에게 서로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예수님을 믿게 된 어느 사형수가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평생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행로가 영상이 되어 흐르고 모래 위의 발자취로 나타나 보였다. 어떤 때는 두 사람의 발자국 어떤 때는 한 사람의 발자국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가만히 살펴보니 자신의 생애 중에 가장 힘들었던 때에 한 사람의 발자국이 보였다. 서운한 마음으로 그는 예수님께 물었다. "제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겠다고 했을 때 예수님은 저와 항상 동행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가 가장 힘들어 할 때에 왜 홀로 두셨습니까? 예수님은 내 사랑하는 아들아 네 시련의 때에 난 결코 너를 버려둔 일이 없었노라. 모래 위의 발자국이 하나뿐인 것은 내가 너를 안고 갔기 때문이니라." 주님은 약속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사람은 홀로 외로움을 쉽게 타는 인생이지만, 홀로가 아니다. 누군가가 항상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오흥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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