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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칼럼 참 이상한 일

2016.10.07 17:39

조선편집 조회 수:1732

신문발행일  

수고가 많습니다.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 버리는 것, 더 가지지 않는 것, 이상하다 동전 한 닢 움켜 잡으면 없어지고 쓰고 빌려주면 풍성해져 땅위에 가득하네…내일 걱정일랑 버리고 모든 염려 주님께 맡기세요,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 더 가지지 않는 것” 그 다음은 “노아 할아버지 배를 짓는다. 노아 할아버지 배를 짓는다. 높은 산 꼭대기에서 배를 짓는다. 앞 집에 김서방 뒷집에 박서방 모두 모두 반대하여도 높은 산 꼭대기에서 배를 짓는다.” 옛날 교회에서 어릴 때 부르던 노래다. 어린 시절에는 왜 그리 신기하고 이상하게 보이는 일들이 많았는지, 이 노래들을 부르면서도 ‘왜 버리고 주고 쓰고 빌려주는데 풍성해 질까?” 그리고 “왜 노아 할아버지는 하필 높은 산 꼭대기에서 배를 지을까?” 이상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어린 시절에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소년 시절에는 이상의 날개와 같은 소설들을 읽으며 이상한 생각들이 들었었다. 물론 청년기였음에도 낮선 곳을 방문하면 참 신기한 것들이 많이 눈에 뜨였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였지만,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여러가지가 낯설었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인지 사람도 물건도 환경도 이질감을 별로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살다보면 누구나 어떤 환경, 물건, 사람들을 접할 때 신기하게도 이상하게도 느껴지는가 보다. 하지만 이런 이상한 삶과 습관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다양한 코드를 통해 대부분의 이질감은 없어지게 마련이다. 그 중에 간혹 영구히 익숙해 지고 싶지 않은 이상한 것들도 없지 않다. 자신도 스스로 이상해 보일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런 차원에서 세상에는 이해되지 않는 기이하고 이상한 것과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상하다란 말은 무엇이 ‘생소, 희귀, 기이, 돌출, 괴상, 수상, 불가사의’ 하게 보일 때 쓰인다. 일반적으로 초면인 경우, 입장이 다를 때, 세계관 가치관이 다를 때, 풍습 혹은 관습이 다를 때, 정신 혹은 지적 수준이 다를 때, 감정 환경 혹은 경험이 다를 때, 기대 이상의 변화 변경이 있을 때, 상대적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일 때, 기이하고 이상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괴리가 극복되고 이해 될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의 폭을 줄일 수 없는 것이 있다. 기이하고 이상한 현상으로 그대로 놓아 둘 수 밖에 없는 사건과 사람이 있다. 창조주와 피조물과의 관계는 고사하고, 종(種,Species,kind)과 종의 관계, 선과 악의 관계 등은 그 괴리를 좁혀질 수 없다. 비약적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영구히 불가능 하지 않을까? 사람은 어떤가? 많은 부분 오해도 있지만 사람에게서도 기이하고 이상한 일들이 많다. 수 많은 억울한 일을 겪으며 자신의 신앙과 신의를 지키는 사람들이 그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며 장기간 사람들의 조롱속에서도 노아는 방주를 지었다. 당시는 이상하게 보였지만 자신의 가족을 구하고 지상에서 종자가 되는 동물들의 생명을 구했다. 소년 다윗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골리앗을 물매돌 하나로 물리쳤다. 그리고 잘못이 없었음에도 수 없이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왕을 피하며, 여러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끝까지 그를 해하지 않았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위해 사자굴에 던져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친구들은 같은 이유로 칠배나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짐을 마다하지 않았다. 참 이상한 일이 아닌가? 반대로 정상적이고 바른 길을 버리고 비정상적인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 완벽한 축복의 에덴에서 아담과 이브는 사탄의 유혹을 선택했다. 하나님처럼 된다는 말에 선약과를 따 먹고 후손에게 죄과를 남겨놓고 죽었다. 가인은 자신의 제사가 열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생을 돌로 쳐 죽였다. 그 후손 라멕은 살인을 저지른 후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로다.” 했다. 가롯 유다는 수 많은 역사와 기적을 체험하고도 예수님을 배반했다. 세상에는 참 이상한 일이 많다. 오죽했으면, 수 많은 증거와 표적들을 체험하고도 심령이 어두워져 깨닫지 못하고 배척하고, 불신하고, 기도하지 않는 무리들을 보시고 예수님도 이상히 여기셨을까? 지금도 빛 속에서 선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에 어둔 마음으로 선을 부정하며 죄악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참 이상한 일이다. 이런 환경에서 지금 나는 무엇을 선택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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