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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칼럼 옳고 그름

2016.08.19 16:51

조선편집 조회 수:1285

신문발행일  


광주기독단체연합회가 주최한 '동성애 포럼'이 있었다. 동성애 반대로 이요나 목사(갈보리채플), 동성애 찬성자로 임보라 목사(섬들향린교회), 그리고 각 진영의 변호사 한 사람씩 참석하기로 했다. 이목사는 성경에서 말하는 “동성애는 죄”라는 명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그는 가톨릭 신부가 시작한 쿼어신학의 문제점을 언급, “거룩한 하나님의 품성과 신적 작정을 훼손한 악의적이고 고의적 발상”이다. 그리고 한 때 동성애자로 카페까지 운영했다가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도 탈동성애자가 되었다. 탈동성애는 가능하다. 예수께서 행하신 일들은 이적이다. 그의 복음으로 동성애자가 변화 될 수 있다. 자신도 자신으로 인해 돌아가신 어머니를 보고 신앙의 힘으로 동성애를 벗어났다. 타동성애자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동성애 옹호자 임목사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시대적 책임과 신앙인의 양심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성서가 쓰일 당시와 지금 시대의 문화적 차이를 비교하고, 성적 지향을 바꿀 수 있다. 고로 간극을 해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왜 이렇게 같은 문제를 놓고 상반된 주장이 나오는 것일까? 왜 절대적인 진리, 옳고 그름의 선이 점점 무너지고 있는 것일까? 절대적인 진리가 없는 것도 아니요, 옳고 그름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창조 과학자들은 진화론이 등장하면서부터라 한다. 하지만 거시로 보면, 이는 진리를 거부하고 옳고 그름을 외면하기 시작한 에덴동산에서 출발한 것이 아닐까? 사단이 아담과 이브로 하여금 선악과를 따서 먹을 수밖에 없게 한 욕심 말이다. 인간의 과도한 욕심들이 시대를 거처 마음을 무디게 한 것이 아닐까? 그럼에도 진리는 많은 사람들의 양심을 지켜왔다. 나아가 옳고 그름이 분명한 사회일수록 건전하고 살기 좋은 사회다. 사자성어 당동벌이(黨同伐異)란 말이 있다. 후한의 당동전에서 비롯된 것이다. 후한의 제4대 화제 이후, 역대 황제들이 모두 어린 나이에 즉위했다. 자연스럽게 황태후가 섭정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황태후의 외척들이 세력과 실권을 잡았다. 이런 외척에 대항하여 환관 세력이 나섰다. 신분 상승의 욕구로 거세한 환관들은 집단 결속력이 강했다. 사회적 책임이나 정치적 경륜보다 자신들의 이해에 민감했다. 그 결과 후안 말에는 외척과 환관들이 번갈아 권력을 장악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세력, 지방의 호족이나 양반 출신의 지식인들이 일어났다. 그들은 중앙과 지방의 강직한 관료를 중심으로 당파를 결성하여 외척이나 환관 세력에 대항하면서 삼파전이 된다. 이들은 유유상종하여 옳고 그름을 떠나 타 집단을 무조건 배격했다. 결과는 후한이 멸망하는 원인이 되었다. 당동벌에 반해 시비지심(是非之心)이란 사자성어도 있다.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다. 맹자는 왈“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요,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요,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요,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요,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요, 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요,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이다.”라 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받은 지혜는 옳고 그름, 거짓과 진실을 판명해 드러내는 것이었다. 성경을 “정경(Canon)”이라 한다. 히브리어로 “카네” 곧은 막대기 혹은 갈대에서 왔다. 그 말의 의미는 단순한 막대기가 아닌, 무엇을 재고 측량하는 절대적인 “자, 기준, 또는 표준”의 뜻으로 사용했다. 성경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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