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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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칼럼 내가 본 FBI

2009.06.12 09:06

편집실 조회 수:2055

신문발행일 2009-06-13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독한 불경기와 더불어,  대지위를 뜨겁게 달가놓는 폭염속에서, 사람들의 불쾌지수는
나날이 높아만 가고있다. 인사 한마디 나누는것조차 귀찮은 요즈음... 이제는 서로가 생사를
확인하는 전화들만 오간다. "아직 살아있지? " "어때 견딜만 해?" "우리 힘내자구!"  
흥청망청 하던 한인사회의 르테상스 시대도 이젠 확실하게 막을 내렸나 보다. 어딜가도 손님들이
북적 거리는곳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으니 말이다. 걱설하고 이번 FBI와 ICE가 합동으로 세미나를
연다. 어떤 컴뮤니티도 FBI와 ICE가 합동으로 세미나를 가져본적은 없다. 범죄인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그들이 합동으로 수사를 한적은 있어도 그어떤 특정 컴뮤니티를 위해서 합동으로 세미나를 가져보는것은
우리 한인사회가 처음이다. 필자가 FBI와 인연을 갖게 된것은 2001년도에  FBI CITIZENS ACADEMY 수료하고 나서부터이다.
그때만 해도 한인사회는 꼬방동네 수준이었고, 연방법에 대해서 시원하게 말해주는 이가 없었으니
무법천지였다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그 누구나 다 하던 그런 시절이었다. 그리고 딱히 한인사회에서
그어떤 큰 범죄가 저질러지지가 않았기 때문에 솔직히 FBI들도 한인사회는 등한시 하던 때였다.
그들 눈엔 한인들은 그저 어메리컨 드림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민족으로만 생각했던것같다.
"FBI는 어떤 사람들이예요?" 가끔씩 이런 질문들을 받게될때가 있다. 필자가 8년동안 지켜본
그들은 유머가 풍부하면서도 융통성이 전혀없다는거였다. 한국말로 표현한다면 잡히면 국물도 없다였다.
이거 봐주고 저거 봐주고는 FBI들에겐 통하지가 않는다.
두번째 r그들은  FBI라는 조직에 속해있다는것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를듯 하다는거였다.
FBI에 지원하는 최고의 엘리트들 중에서도 엄격한 심사를 걸쳐 인재를 뽑는다니 당연할것도 같다.
또한 그들은 조직의 명예에 살고 그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죽을수있는 이들이었다.
애틀란타 본부에 가보면 벽면에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FBI요원들의 사진들이 걸려있다.
세번째 8년동안 많은 FBI요원들을 만나보았지만 신기한것은 그들 하나같이 기억력이 특출나게
뛰어나다는것이였다. 사소롭게 지나칠만한것도 그들은 몇년후에도 기억해 내었다. 아마도 그들은
암기력 강화에 대한 특별 훈련을 받는것 같았다. 또 한가지는 조직내에 커플들이 많다는것이었다.
필자가 생각하기엔 그들은 지켜야할 기밀사항들이 많고 출장이 잦은 조직업무 때문에 같은
요원들을 결혼상대자로 생각하는것 같았다. 자...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서브프라임 붕괴를 시발점으로 현재 미국의 경제는 초토화 되어있다. 해서 연방정부에서는
특히 융자사기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W2 FORM이나 주급명세서만
허위로 만들어도 징역 7년감이다. 게다가 다른 서류들까지 허위로 만들었다면 7년에서
15년은 족히 연방교도소에서 보내야 한다. 죄질에 비해서 징역형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허지만 융자사기에 대해선 엄벌에 처한다는 연방정부의
발표도 있었고, 특히 융자조정을 미끼로 선불을 받는다 든지 하는 행위는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한다.
이점은 오바마 대통령도 언급한 문제였다. 융자조정을 신청하는 이들은 경제적으로 이미
갈데까지 간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들이다. 헌데 그런점을 이용해서 선불로 그들에겐
거금이랄수있는 돈들을 냉큼 받아먹는 이들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대통령까지 T.V에서
언급한것이다.
경제는 파탄지경이고 실업율은 치솟고 있고, 차압, 파산이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신들의 이득만을 취하기 위해 선량한이들을 기만한  행위를 가만히 내버려둘 FBI들이 아닌것이다.
혹 독자분들도 이런 문제로 피해를 입었다면
즉각 ATLANTA FBI 지부  404-679-9000번으로 전화를 하면 융자사기 담당 FBI와 직접만나 상담을 할수있다.
법을 어기면 쉽게 돈을 벌수있는 방법은 많다. 필자 또한 큰돈을 벌수있는기회는 많았다.
허지만 2001년도 3월부터 5월까지 FBI CITIZENS ACADEMY를 갖다온후 필자는 융자업계를 미련없이 떠났다.
연방법을 몰랐다면 모를까 연방법의 무서움을 알고부터는 융자에 흥미가 떨어져버린것이다.
한참 한인사회의 경제가 기지개를 필무렵이었고 실제 2003년부터는 탄력을 받아 한인사회가 엄청나게
발전을 했던 시기였다. 한참 잘나가는 융자인들은 일년에 50만불 이상 벌어제꼈지만, 필자는 이상하게 하나도
그들이 부럽지가 않았었다. 그들은 마치 외줄을 탄 인생들과 마찬가지 였기 때문이다. 외줄위에 올라있을때는
괜찮겠지만 만약 실수해서 떨어진다면 한없이 추락하고 말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한인들중 몇몇이 체포되어
수감중에 있다. 예전 무담보 융자사기 사건때의 뒷이야기다. 한 FBI요원이 말해주길 스와니에 사는 한인부부가
무담보 융자건 때문에 FBI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던중, 남편이 아내를 쏘고 자신도 자살한 사건이었다.
한인신문에도 나지 않았던 이 사건에 대해서 그 FBI요원은 "자살할 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라며 말꼬리를
흐렸었다.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자신을 망칠수있음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혹 자신이 속한 단체나 회사에서
법법행위를 시킨다면 그 회사를 그만두던지 아니면 관계기관에 신고를 하는것이 현명한 길이다. 혹 잘못되어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받게되면 자신도 공범으로 몰리게 된다. " 전 그저 시키는 데로만 했는데요?" 라는
대답은 통하지가 않는다. "사장은 돈이라도 벌면서 그짓을 했지만...난 무슨 죄가 있나요?"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인
한사람의 말이었다. "모르면 용감해진다!" 라는 말이있다. 다시 말해서 법에 대해서 모르면 내가 지금 무슨 죄를
짓고있는지, 걸리면 형을 얼마나 살아야되는지 알수가 없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필자또한 법을 몰랐을땐 용감했고, 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데 설마...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허지만 법을 알고부터는 겁이 났고, 이래서는 안된다는것을 확실하게 깨달았을뿐이다. 깨닫는 순간이 중요하다.
혹 이 글을 읽는 사람들중 지금도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STOP 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한국속담처럼 돈에 대한 욕심때문에 자신을 끊임없이 잘못된길로 가게 한다면 언젠가는 그 죄값을 치루게 된다는것을 말해주고싶다.
특히 아느 사람이 어느순간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는것을 지켜보는것은 그리 기분좋은 일이 아니었다.
돈이란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버는것이 아닌 수단과 방법을 가려서 벌어야한다. 지금은 모두 힘든때이다.
힘들지않은 이들이 얼마나 될까? 그러다 보면 짦은 시간에 큰돈을 벌수있는 유혹속에 빠져들수도 있다.
이 거대한 폭풍(뷸굥가)속에 한번 몸을 내맡겨보자. 견딜수있을 만큼 견뎌보자.... 필자 역시 있는 힘을 다해
이 불경기를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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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본 FBI 편집실 2009.06.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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