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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숲 미국 경제가 주는 교훈

2008.11.10 14:12

편집실 조회 수:4955

신문발행일 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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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맨하탄 월가에 몇 사람들이 모여 시위하는 피켓에 “왜 욕심으로 가득찬 인간 쓰레기들에게 7000억불을 도와 주느냐?”고 쓰여 있었다. 미국 투자회사들을 위한 엄청난 구제 금융 지원을 반대한다는 시위이다. 미국이 1930년대의 대공항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많은 이유들 중에 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은행들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으로 돈을 번다. 예를 들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린 사람이 수년 혹은 수십년을 통해 은행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통상 원금의 2.5배 정도가 된다. 엄청난 돈 장사이다. 그러므로 돈을 버는 모기지는 금융 상품이 되어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물건처럼 사고 팔고 한다. 돈을 많이 빌려 줄수록 더 많은 돈을 받고 팔 수 있기에 부실대출을 많이 해주었다. 이 것이 서브프라임 문제였다. 돈을 받을 수 없는 모기지를 실제 돈을 벌 수 있는 것 처럼 사고 팔다가 모기지가 거품으로 나타날 때 기업들이 도산했던 것이다. 투자은행들이 휘청거리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
경제가 파탄한 것은 그런 이유만은 아니다. 영적인 배경이 있다. 하바드 대학 졸업생들의 39%가 투자은행으로 간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돈을 많이 벌기 때문이다.
종종 잘 나가는 한인  2세나 1.5세 자녀들 중에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한지 얼마
안되어 큰 부자가 되고 자신은 회사가 제공하는 회사 전용 제트 비행기를 타고 출장을 다니고, 부모에게는 효도 한다고 남아 있는 집 값을 현찰로 갚아 준다는 그런 류의 꿈같은 이야기를 가끔 듣는다.  그런 자녀들이 대부분 떼 돈 버는 투자회사에 다니는 자녀들이다.
이번에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의 회장은 4천 5백만불의 연봉을 받았다. 자신은 부자되고 미국은 가난하게 만들었다. 돈을 벌기에 혈안이 된 엘리트 두뇌들이 금융 상품들을 무절제하게 만들어 낸 결과 감당하지 못하고 자승자박을 당한 것이다. 미국을 이만큼 지탱해준 것은 천민 자본주의가 아닌 노동을 귀히 여기고 돈 보다 귀한 가치가 있음을 인정하는 청교도적 자본주의였다. 열심히 일한 댓가로 돈을 벌고 그 돈을 재생산에 투자하여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여 그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선한 일로 사회에 환원시켰다.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다”하며 돈을 높이는 자본주의에 하나님이 빠져 버리면 공산주의의 유물론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하나님을 두려워 함이 없는 돈만을 위해 광분한 사람들의 극심한 탐욕이 이렇게 만들었다. 굴지의 투자회사의 CEO를 지낸 현 미국의 재무부 장관은 정부가 좀더 월가 사람들의 행위를 규제했어야 했다고 후회하였지만 이미 늦어 버렸다. 미국 지폐에는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큰 돈을 만지는 사람들은 미국을 살리는 그 문구를 눈여겨 보지 못했다.
예레미야 2장에서 “내 백성이 두가지 악을 행했다. 생수의 근원이신 나를 버린 것과 물을 저축하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를 판 것이라고 했다” 미국 경제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교훈을 주고 계신다. 하나님을 떠난 국가나 가정이나 개인은 터진 웅덩이 파게 되어 있다.  우리 모두가 귀담아 들어야 할 경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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