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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숲 올림픽과 중국을 보면서

2008.09.08 14:17

편집실 조회 수:4798

신문발행일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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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북경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중국이 의도적으로 2008년 8월 8일 8시 8분에 올릭픽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문으로  팔(八)과 복(福)이라는 중국 발음이 무척 비슷하여 중국에서는 8을 복있는 숫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필자도 복있는 사람이다. 필자의 고등학교 졸업기수가 88회다. 작년에 아버지 학교에 등록하여 보니 8조에 속했고 8조가 만든 상징물도 8자와 같은 오뚜기였다. 작은 딸의 생년월일은 88년 4월 4일 생이니 합하면 888(4+4)이다. 그 것이 복이란 말인가? 필자에게만 팔자가 있는 것이 아니다. 살펴보면 모든 사람은 팔자가 다 있다. 주역에서는 각 개인이 태어난 생년 생월 생일 생시에 해당되는 십이간지의 여덟개의 글자를 가르켜 八字(팔자)라고 한다. 그래서 모두가 팔자를 타고 난다는 말이 나왔다. 태어난 년월일시에 따라서 운명이 바꿔진다는 뜻의 팔자이다. 누구나 8자를 가지고 타고 나지만 모두가 복을 받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올림픽을 보면서 중국이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는 힘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사람들에게 적지 않는 실망도 앉겨준 것 같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노래를 불렀던 예쁜 중국 소녀는 노래를 잘 부르지만 얼굴이 덜 예쁜 소녀 대신으로 나와 소리내지 않고 입만 벌렸다는 것이다. 그 장면을 보던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속였다. 중국은 유사 상품이나 가짜 상품이 판을 치는 짝퉁 천국이다. 중국의 사회문제는 중국 공산당원들의 부정 부패이다. 사천성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학교 건물들이 거의 다 주저 않아서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죽음을 당했다. 그 이유는 공산당원들이 건물을 지을 때, 업자들의 뇌물을 받고 부실 건물을 지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가장 나쁜 거짓말은 진실에 가까운 거짓말이다. 잘 속이는 중국이라면 결코 복된 사회가 되지 못할 것이다.    
또 마음의 집중을 요하는 양궁에서 중국 선수가 활을 쏘면 중국 응원 객석에서는 고요한 침묵이 흘렀고 한국 선수가 활을 쏠려고 하면 호각 불고 떠들어 되며 방해 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중국선수가 딴 금메달이 복의 상징이 되는가?
2003년 7월 22일 세계적인 자건거 경주에서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관심사는 미국의 암스트롱이 5연패를 달성하는가였다. 암스트롱이 선두로 달리는 중 도로에 떨어진 어린아이의 가방을 피할려다가 그만 넘어졌다. 15초 정도 뒤 처져 달려오던 독일의 울리히 선수가 있었다. 그는 암스트롱 때문에 만년 2위였다. 2위를 벗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 때 그 선수는 달리기를 멈추었다. 그리고 암스트롱이 다시 일어나 달리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암스트롱이 그 해 다시 5연패 하였다.  독일 선수는 아름다운 패배를 보여주었다. 그런 2등은 1등보다 더 아름답고 감동스럽다.      
예수님께서도 복을 말씀하셨다. 산상수훈은 복에 대한 대표적인 말씀이다. 예를 들면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라고 했다. 그 말씀은 땅 부자가 되어 복을 누리기 위해 온유하라고 한 것이 아니다. 온유한 인격 자체가 이미 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팔복 설교대신 인격에 대한 교훈이라 팔격 설교라고 하기도 한다. 결코 8자가 복을 주지 않는다. 올림픽과 중국을 보면서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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