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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숲 마음 먹기 달렸다

2008.07.10 08:52

편집실 조회 수:4942

신문발행일 2008-07-11 
||||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조지 소로스는 어릴 때 형이 자기를 무척이나 괴롭혔다고 한다. 그 때 피를 나눈 형이 이렇게 나를 괴롭히면 나와 관계없는 이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나를 더 힘들게 할까 생각을 했다. 세상에서 고통 당하지 않을려고 노력을 하며 자신을 준비 시켰다고 했다.  그 결과 지금은 수백억 달라를 가지고 있는 투자가가 되었다.
  이미 돌아가신 친척 어른 중에 한 분은 일제시대에 자기를 괴롭히던 한 사람을 해칠려고 늘 가슴에 칼을 품고 다녔다고 했다. 그 원한과 미움이 그 분의 마음의 기쁨을 앗아갔고 결국 초라한 인생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필자의 큰 아버지였다.
  똑같이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하여도 한 사람은 그 사건 때문에 성공하고 한사람은 초라하게 살다가 인생을 마쳤다.  
  하바드 대학이 자랑하는 에릭 에릭슨이라는 세계적인 심리학자가 있다. 그는 사생아로 태어나서 늘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그에게 엄마가 한 마디를 던졌다. “네가 세계적인 인물이 되면 아버지가 나타나지 않겠니?” 그 말을 듣고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은 유명한 심리학자가 되었다.  패스트 푸드 웬디(Wendy)사의 창업자인 마음씨 좋은 아저씨 처럼 생긴 데이브 토마스도 사생아로 태어났다. 교육도 많이 받지도 못하였지만 그는 성실함으로 큰 회사를 이루었고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 되었다.  
   그러나 똑같이 사생아로 자라서 로마의 황제가 된 네로는 자신의 부끄러운 출생의 비밀과 아픔을 사람들과 세상을 향한 분노로 표출하였다. 그는 폭군이 되었고 사납기 그지 없는 인간으로 변해 버렸다.
  같은 사생아로 태어났지만 누구는 존경받는 인물로 자랐고 누구는 폭군의 대명사가 되었다.  주변의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그 환경 속에 있는 사람들이 누구냐가 문제이다.  환경 자체보다는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사건자체 보다는 그 사건의 해석이 더 중요하다. 아놀드 토인비는 그의 명저 “역사의 연구”에서 인류의 역사를 도전과 반응으로 해석했다. 항상 도전이 있는데 도전에 긍정적이고 창조적으로 대처하는 문명이나 개인은 살아 남을 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한다고 했다.
  긍정적인 반응은 마음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성경은 “그 마음의 생각이 그러하면 그 위인도 그러하다”고 했고 또 “무릇 지킬 것 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이는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고 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고 했는데 그 말도 결국 마음에서 나온다.  마음 한번 고쳐 먹으면 팔자도 고친다는 말은 근거가 있는 말이다.  
불경기라고 내 마음까지 불경기로 만들 필요없다. 이럴 때 일수록 미소짓고 남을 배려하는 여유를 가지는 사람이 세상을 이기는 사람들이다. 세상만사 마음 먹기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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