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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숲 다윗왕과 대통령

2008.06.24 01:01

chosun 조회 수:3833

신문발행일 2008-05-30 
신윤일 목사||||이스라엘의 역사중 가장 위대한 왕은 다윗 왕이다. 그가 왕이 되기 전에 부하들에게 적진에 있는 고향의 시원한 우물 물이 생각이 난다고 했다. 그 말이 떨어지자 부하 세명이 죽음을 무릎쓰고 적진에 들어가서 우물물을 담아 가지고 왔다. 생명을 걸고 가지고 온 그 물을 먹지 않고 버렸다. 부하들의 생명과 같은 물을  마실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다윗이 국민을 사랑하며 이스라엘을 가장 부강한 국가를 만들었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충정어린 그 우물 사건도 한 몫 했다고 말한다면 무리한 이야기일까?

몇년 전 미국의 언론인 중에 한 사람이 미국 대통령을 모든 언론에서 쥐잡듯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당시 적국인 소련 공산당 서기보다 자기 대통령을 더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민인지 소련 국민인지 알 수가 없다고 일침을 가한 것을 신문지상에서 본 기억이 난다. 요즘 언론을 보면 미국산 소수입과 FTA 인준문제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도력과 정치력을 비난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역대 대통령 중에 퇴임 후에도 계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대통령이 거의 없다. 그들이 다 잘못하기만 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잘한 것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지만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공정한 정보 제공보다는 지나치게 잘못한 것을 확대 해석하여 잘 한 것 조차도 파뭍어 버렸다.  국부라고 할 수 있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도 그의 애국심에도 불구하고 무능 독재와 부정 정치인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한국 경제 발전의 터전을 닦아 놓았던 박정희 대통령도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한 독재자로 기억에 남고, 전두환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후계자처럼 군부 독재자로 기억에 남고 노태우 대통령은 군 출신이었지만 물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유부단의 정치인으로 기억에 남아 있고, 김대중 대통령은 경제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억눌린 서민들을 위한 선한 정치의 흔적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호남 대통령내지는 사회주의자로 기억에 남아 있고 김영삼 대통령도 경제를 망가트린 IMF 파동의 주역으로만 기억에 남고 또 노무현 대통령도 친북 성향을 가진 준비되지 않는 지도자로만 인식이 되어 있다. 언론의 영향 때문이다. 백성들과 언론이 이번에는 또 다시 이명박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물러 날 때 우리의 생각 속에는 또 무슨 부정적인 모습으로 각인 될 것인지 생각하니 조금은 슬프다.

다윗과 같은 신정 정치시대의 지도자가 아닌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이기에 권력의 균형을 잡기 위한 건전한 비평과 반대의견도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생각이나 말에는  그 댓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비난하고 불평만 하는 사람은 그 대상이 누구든지 간에 부정적인 생각의 열매가 자신의 삶에 나타난다. 자기의 주장만 지나치게 하는 사람은 자신이 꺾여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다윗의 부하처럼 시원한 물 한그릇 갖다 주지는 못할 망정, 지도자를 향해 원망 불평하는 사람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대신 지도자가 잘 할 때 박수쳐 주고 실수하거나 부족함이 보이면 함께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목회 현장에서 살펴보면 지도자에게 힘이 되어 일을 잘 하도록 돕는 사람들의 인생은 함께 잘되고 순탄해 지는 것을 보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힘을 내라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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