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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숲 부부세미나를 마치고 나서

2008.06.23 23:50

chosun 조회 수:4384

신문발행일 2008-05-16 
신윤일 목사||||요즘 세상은 자기 인생 하나 만이라도 큰 탈 없이 꾸려가면 괜찮은 사람이다. 그 만큼 이 세상은 살기가 힘이 들어 크게 욕먹지 않고 지내는 것만도 쉽지 않다는 말이다. 그 위에 가정까지 잘 꾸러간다면 성자까지는 안되어도 상당히 훌륭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을 것 같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부부세미나를 실시했다. 좋은 전문강사를 모시기를 원했지만 여의치 못해 꿩대신 닭이라고  필자 부부가 강사가 되어 준비하였다. 세미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몇가지를 적어본다. 어느 세미나 강사가 말하기를 사람들은 판단 부족으로 결혼하고 인내 부족으로 이혼하고 또 기억력 부족으로 재혼한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 인생의 문제는 부족하기 때문이라기 보다 무지함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행복한 부부 생활에 도움되는 두가지만 적어본다.  

첫째는 모든 것에는 질서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세우신 이 질서 속에서만 존재한다. 질서를 깨거나 파괴하면 하나님이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질서를 깨는 사람의 인생이 파괴된다. 지구는 자전하면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한다. 이런 별들이 모여 태양계를 이룬다. 이런 태양계가 수억개가 모여 은하계를 이룬다. 또 수많은 이 은하계들도 그 어떤 것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다고 천문학자들은 말한다. 항성이 정해진 궤도 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벗어나면 떠돌이 별(유성)이 되어 파괴되거나 소멸된다. 가정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질서 속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신앙이 좋을수록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갈 확률이 높다.

두번째는 하나되게 하는 매개체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물질계의 가장 작은 핵은 양자와 중성자의 결합으로 이루어 졌다. 일본의 과학자가 양자와 중성자가 붙어서 하나되게 하는 물질을 발견했다. 파이 중간자이다. 이 중간자가 10의 23승 분지 일초의 빠른 속도로 양자와 중성자를 왔다 갔다한다. 결국 이 파이 중간자의 빠른 왕복운동이 접착제 역활을 하여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물질계처럼 사람들을 하나되게 하는 것도 존재한다. 사람들을 하나되게 하는 파이 중간자는 사랑이다. 이 사랑의 교감이 계속 되어지는 것 때문에 부부는 하나로 존재한다. 이 사랑의 왕복운동이 있을 때 하나됨을 느끼며 행복한 부부가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 사회에는 자녀를 한두명만 낳아 키우다 보니 아들 딸들이 왕자병 공주병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는 결혼한 후에 쓰레기 갖다 버리는 일 때문에 싸워 이혼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찌 공주가 쓰레기를 치우리요, 어찌 왕자가 쓰레기를 치우리요 하다가 쓰레기가 아니라, 집안 모두를 치우게 되는 불행이 온 격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성공하며 행복하게 사는 길은 실력만이 아니다. 참된 성공은 총체적인 인격을 필요로 한다. 좋은 사람이 좋은 회사를 만든다. 좋은 사람들이 좋은 가정을 만든다. 좋은 사람들이 좋은 교회를 만든다. 좋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사랑이다. 배우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쓰레기 갖다 버리는 작은 일도 못하면서 어찌 함께 살 수 있겠는가? 과외공부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훈련을 더 시켜야 한다. 사랑 할 수 있는 자들만이 행복한 부부의 기쁨을 누린다. 이 험한 세상에서 부부가 서로 화목하게 지내기만 해도 사랑을 실천하고 사는 위대한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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