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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숲 아내의 말을 들어야 하는 이유

2008.06.23 23:38

chosun 조회 수:4196

신문발행일 2008-05-05 
신윤일 목사||||요즘 신문지상에는 텍사스주의 엘도라도라는 작은 마을에 일부 다처제를 생활화하며 사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가 실리고 있다.  몰몬교의 한 종파로 남자들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며 수많은 아내를 데리고 살고 여자들은 순종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으로 가르치는 사이비 집단이다. 조선시대를 옮겨 놓은 것 같다. 세명 이상의 여자를 부인으로 데리고 살아야 천국 간다는 신조까지 만들어 놓고 일부다처제를 합리화하고 대를 물려가며 세뇌시키고 있는 집단이다. 1953년에도 몰몬의 한 종파인 이런 집단을 정부에서 이 집단의 뿌리를 뽑을 려고 한 적이 있다. 그 속에 들어가 보니 한 남편 아래, 너무 복잡한 혈연으로 얽혀져 있어서 법을 적용하는 것이 보통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다. 또 어른들을 사회 실정법을 적용하여 감옥에 보낼 경우, 죄없는 어린 아이들이 받을 고통 때문에 사회 여론의 동정도 받았다. 결국은 바깥 세계와 격리시키는 것으로 막을 내리며 지금까지 지내왔다고 한다. 그들의 일부다처제를 지탱시켜 주는 힘은 남자의 절대적인 권위이다.

남녀는 서로가 보완해가는 동등한 입장에 설 때 그 사회는 건전하고 밝은 사회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권위적으로 아내를 누르며 사는 것 보다 아내의 조언과 도움을 받으며 조화 속에 사는 것이 행복한 가정의 비결이다. 남편들이 아내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 몇가지 이유를 적어본다.
첫째, 하나님께서 아내를 돕는 배필로 세웠다. 남녀의 만남은 완전한 두사람이 만나는 것이 아니다.  부족한 두사람이 만나 서로 약한 부분이 체워 줄 때 이 것을 연합이라고 한다. 결혼이 진정한 연합이 될려면 아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돕는 사람이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나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내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다.

둘째, 여자는 일반적으로 현실적이고 직감이 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 중에 하나는 남자는 대체로 관념적이고 추상적이고 큰 것을 생각한다. 교회에서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을 해보면 여성 그룹은 현실적이고 마음이 열리는 감성적인 대화들이 오고 가기 때문에 논리적이고 관념적인 말을 하는 남성 그룹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하다. 여성들은 실제적인 삶의 지혜가 많다. 그래서 아내 조언을 듣고 균형을 잡는 남편이 사업에 성공하는 확률이 훨씬 높다. 목회를 하고 있는 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주로 나무보다 숲을 볼려는 경향이 많다. 그러다 보니 교인들의 감정이나 아픔과 삶의 문제에 대하여는 좀 무딘 편이다. 그런 것을 보완 해주는 것이 아내이다. 작은 것을 보고 느끼는 아내의 직감력과 지혜가 목회에 큰 도움이 된다.  

셋째, 행복이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톨스토이가 행복에 대해 한 말이 있다.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행복이다고 했다. 바바라 월터즈는 미국의 유명한 엥커 우먼이다.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남편과 이혼을 했다. 잘 생겼을 뿐만 아니라 돈많고 사회적으로 안정된 그 남편이 공개적으로 재혼 할 여인을 구한다고 신문에 광고를 내었다. 자신이 원하는 지성과 성품과 학력과 취미와 신체 조건까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수많은 여인들이 응모(?)를 했다. 서류 심사를 마치고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을 뽑았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는 바로 자신의 전부인이었던 바바라 월터스였다. 지금 사는 아내가 최고의 아내이다. 바꿔봤자 소용없다. 지금 있는 아내를 최고의 아내로 생각하자. 아내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가면 아내의 행복은 결국 남편에게 돌아 온다. 행복한 아내 만들어 가는 어진 남편은 아내 말을 무시하지 않는다.

예전에 아내 자랑을 하면 팔불출이고 반푼이라고 했다. 사실은 그 반대이다. 아내의 자랑거리도 찾지 못하고 늘 불만에 차서 사는 남편이 팔불출이다. 자존심 때문에 돕는 베필인 아내의 조언을 무시하는 사람이 더 나은 반쪽(Better half)이 없는 진짜 반푼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행복한 가정의 핵심은 행복한 부부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돕는 베필인 아내와 함께 행복한 5월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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