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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전편)

2008.08.21 12:55

조숙희 조회 수:5510

신문발행일 2008-08-23 


1C||3||box||3전신마비 장애인의 의대 도전기||최재휴 목사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장)||“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 오리로다.” 시편 126편 5-6절 말씀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이 지금 한창이다. 그 동안 훈련해온 실력들을 마음껏 펼치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고 하는 것은 개인의 기쁨 뿐만 아니라 민족 모두의 기쁨이기도 하다.  금메달이 확정 되는 순간, 어쩔 줄 몰라 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과 목이 터질 정도로 “금메달”이라고 연신 외치는 감격에 찬 중계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시청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까지도 뭉클한 벅찬 감격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마침내 금메달 단상에 자랑스런 선수들이 올라서고 펄럭이는 태극기와 함께 “동해 물과 백두산이…”라는 애국가가 연주되면, 감격과 감동에 흐르는 눈물을 주최할 수가 없을 정도다.

올림픽을 사랑하고 조국을 너무나 사랑하는 한 사람을 소개 하고 싶다.  그 사람이 바로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의 저자 이승복씨이다.  이 책의 저자 이승복씨는 고등학교때까지 기계체조 선수로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단상에서 애국가를 만방에 울려퍼지게 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꿈은 그가 살토(서머솔트 공중돌기를 일컫는 용어) 연습도중 공중회전을 하고 착지하는 동작에서 그의 인생을 한 순간에 바꾸어 놓는다.  살토는 무척이나 어려운 공중회전 기술인데, 착지하는 동작에서, 발이 아닌 고개가 잔뜩 뒤로 젖혀진 상태에서 턱이 먼저 바닥에 부딪치게 되고, 불과 3-4초 만에 일어난 그 때의 사고는 그의 미례까지도 산산 조각을 낸 것 같다고 당시의 아픔을 솔직히 고백한다.  

사고 이후 병원에서 담당 의사로부터, C7과 C8의 척추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 그는 한없는 분노와 눈물을 표출한다.  앞으로 남은 평생을 휠체어가 자신의 발이 되어야 한다는 말보다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애국가를 들을 수 없다는 그의 꿈에 대한 좌절은 그를 더욱 힘들게 하였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올림픽의 꿈을 또 다른 방법에서 성취해 나간다.  비록 기계체조 선수로서 올림픽의 꿈은 좌절되었지만, 그렇타고 남은 모든 인생까지 끝난 것이 아님을, 많은 절망과 재활훈련 뒤에서 깨닭게 된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또 다른 올림픽 도전은 바로 “의과 대학” 입학 이였다.  모든 신경이 마비되어 손가락 하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그가 의사가 되고 싶다 했을 때, 어느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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