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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심안’을 찾은 시각장애인의 찬미

2008.07.23 20:24

조숙희 조회 수:5601

신문발행일 2008-07-26 


C||3||box||3최재휴 목사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장) ||||[밀알의 추천도서] 아름다움은 마음의 눈으로 보인다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사무엘상 16장 7절(하)

요즈음 “얼짱” 이니 “몸짱” 이니 라는 단어를 언론에서 자주 사용한다.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표면에 드러나는 모습에서 그리고 사람의 외모에서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외모에서 찾으려는 것은 결코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외모에서만 찾으려는 것은 문제이다.  “얼짱” 이니 “몸짱” 이니 라는 단어가 바로 그러하다.  심지어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라 할 찌라도, 상대방의 외모를 먼저 보고 아름다움을 평가하려고 한다.  사무엘상 16장에 보면 사무엘 선지자가 다윗에게 기름 붓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사무엘이 어떤 사람인가?  태어나기 전부터 어머니 한나의 서원기도로 태어났고, 하나님께 평생을 드려진 사무엘이다.  이런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도 다윗에게 기름 붓기 전에 다윗의 형인 엘리압의 외모를 보고 기름을 부으려 하는 것을 본다.  사무엘상 16장 6절에 보면,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 라고 말한다.  아마 사무엘이 보기에 엘리압의 용모나 신장은 정말 빼어났었던 갓 같다.  이처럼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라 할 찌라도 상대방의 외모만을 보고 모든 것을 결정하려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라고 단언하신다.  

“아름다움은 마음의 눈으로 보인다”라는 책은 외모만을 중요시 하는 이 시대에, 비록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있음을 소개한다.  이 책은 한 시각장애인인 이재서 교수의 삶을 소개한 자서전이다.  15세에 실명하고, 다시는 앞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릴 때마다,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까지도 절망으로 몰아 넣었다.  매일 밤을 죽을 궁리만 하던 그가 사람에게는 사물을 보는 “육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터득하여 가지는 “지안”, 마음으로 보는 “심안”,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영원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영안”이 더 있다는 사실을 깨닭게 된다.  그래서 비록 사물을 볼 수 있는 육안은 잃었지만,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보배롭고 존귀한 것들을 영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감히 고백한다.  그리고 고난은 끝이 아니라 축복의 시작이라고 역설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고난은 마치 이 메일 처럼 빠른 속도록 우리에게 찾아 오는 반면, 그 고난에 대한 이유와 설명서는 마치 배를 타고 오는 것처럼, 많은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깨닭곤 한다.  중요한 것은 늦게 서나마 깨달을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요,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 하루도,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하여, 더 깊은 어두움이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다는 것과 아름다운 모든 것을 육안이 아닌 영안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귀한 하루 만들어가길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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